두 번째 프리즈 서울 & 키아프 작년과 비슷한 규모로... 이런 작품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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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Frieze)'가 국내에 상륙한 '프리즈 서울', 한국화랑협회 주관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키아프)가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축소된 규모로 열린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의 작품도 특별전시된다.
프리즈와 한국화랑협회는 1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올해 프리즈 서울, 키아프 서울(9월 6~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공동 기자간담회를 갖고 참여 갤러리와 전시작품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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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 작품 특별전에
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Frieze)’가 국내에 상륙한 ‘프리즈 서울’, 한국화랑협회 주관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키아프)가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축소된 규모로 열린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의 작품도 특별전시된다.
프리즈와 한국화랑협회는 1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올해 프리즈 서울, 키아프 서울(9월 6~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공동 기자간담회를 갖고 참여 갤러리와 전시작품을 공개했다.
프리즈 서울은 국내외 120여개 갤러리가 참여해 지난해(110여개)와 비슷한 규모다. 한국 갤러리는 26개다. 하우저앤워스, 리만머핀, 리슨, 데이비드 즈워너 등 세계 정상급 화랑들도 총출동한다. 국내 화랑 가운데서는 국제갤러리, PKM갤러리 등이 메인 섹션에 참여한다.
유명 현대미술 작가가 다수 참여한다. 데이비드 즈워너는 캐서린 번하트와 76세에 작업을 시작해 유명해진 1934년생 영국 작가 로즈 와일리를 소개한다. 가고시안은 백남준의 'TV 부처'와 조나스 우드의 작품을 들고 온다. 미국 갤러리 프랑수아 게발리는 한국 출신으로 뉴욕에서 활동하는 김지혜 작가의 신작 부스를 운영한다. 아시아 작가의 작품도 대거 전시된다. 홍콩, 중국 기반의 키앙 말링게는 대만 작가 저우위정을, 일본의 유타카 기구타케 갤러리는 내년 베네치아비엔날레 일본관 작가로 선정된 유코 모리의 작품을 전시한다.
키아프 참여 해외 갤러리도...
올해 키아프의 참여 갤러리는 총 210곳으로 지난해 ‘키아프 플러스’까지 합친 총 키아프 규모(갤러리 256곳 참여)보다 46곳 줄어들었다. 키아프 측은 “공간의 제약 등으로 참여 신청 갤러리 가운데 선별한 결과”라고 밝혔다. 공근혜갤러리는 에르빈(어윈) 올라프, 마이클 케나, 젠박 등 전속작가 6명의 작품을 소개한다. 해외 갤러리로는 독일 디 갤러리가 초현실주의 화가 안드레 마손의 작품을, 일본의 화이트스톤 갤러리는 영국의 1996년생 신진 작가 세바스찬 쇼메론의 신작을 소개한다. 대만의 아시아 아트센터는 대만 유명 조각가 주밍의 발레 시리즈를, 페레스 프로젝트는 젊은 작가 씨씨 필립스와 안톤 무니르 작품을 전시한다.
문준용, '별을 쫓는 그림자들'
이번 전시에는 문준용씨의 작품도 미디어아트 특별전 ‘Gray Box Area: 사건으로서의 공간’에 전시될 예정이다. 문씨의 ‘별을 쫓는 그림자들’(2021)은 ‘관객들이 랜턴을 들고 움직이면서 생성되는 그림자들이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작품’이다. 키아프 측은 “특별전 기획자들이 한국의 동시대 미디어 아트를 보여주기 위해 10개 팀의 작가를 선정했으며, 작가들과 논의해 출품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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