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음악학과 교수 7명 '채용비리 혐의' 검찰 송치

박세진 2023. 8. 17. 17: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반부패·경제범죄수사계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공무상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경북대 음악학과 교수 7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7명 중 6명은 지난해 2학기 교수 채용 과정에서 나머지 1명인 A씨를 위해 높은 점수를 몰아주고 다른 지원자에게 매우 낮은 점수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음악학과 교수로 채용됐다.

경찰은 지난 6월 A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대학교 [연합뉴스TV 제공]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반부패·경제범죄수사계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공무상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경북대 음악학과 교수 7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7명 중 6명은 지난해 2학기 교수 채용 과정에서 나머지 1명인 A씨를 위해 높은 점수를 몰아주고 다른 지원자에게 매우 낮은 점수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에게 평가 시험 항목인 '공개수업 연주곡 명'을 미리 알려준 혐의도 있다. 지원자들은 연주자의 연주를 본 뒤 이를 지도하는 법을 평가받았다.

A씨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음악학과 교수로 채용됐다.

경찰은 지난 6월 A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경북대 대학본부는 안팎으로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8월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psjpsj@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