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시장 경쟁력 높인 '더 뉴 쏘렌토' 출시

기아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중형 SUV, 쏘렌토의 최신 사양인 '더 뉴 쏘렌토'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에 출시된 더 뉴 쏘렌토(이하 쏘렌토)는 지난 2020년 출시 후 국내 중형 SUV 시장 1위를 지켜온 '쏘렌토'의 디자인을 다듬고 넓은 개방감, 다양한 기능 개선으로 편의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쏘렌토의 외형은 ‘미래적인 대담함(Futuristic Boldness)’ 기조 아래 미래지향적이고 다부진 이미지를 강조한다. 새로운 프론트 그릴과 DRL은 물론이고 볼륨감을 강조한 바디킷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헤드램프와 리어 콤비네이션램프가 캐릭터 라인을 따라 이어지는 측면, 두 개의 라이팅 유닛을 연결한 '스타맵' 그래픽의 리어 램프, 견고한 감성의 후면 바디킷 및 스키드 플레이트 등이 만족감을 더한다.

실내 공간에서는 실내 공간의 전체적인 구성 및 연출을 새롭게 다듬었고 ‘경계가 없는 이어짐(Borderless Wideness)’을 주제로 수평적인 조형을 통해 높은 개방감을 연출했다.

특히 12.3인치 크기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하나의 화면처럼 매끄럽게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기아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적용돼 다양한 정보를 통일감 있게 보여준다.

여기에 2열, 3열 시트 구조에 따라 넉넉한 공간의 매력, 우수한 승차감 등을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이 더해졌다. 더욱 안전한 주행을 위해 10개의 에어백 및 에르고 모션 시트 등 다채로운 요소를 더했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터보 모델과 디젤, 그리고 하이브리드 사양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대응한다. 보닛 아래에는 281마력과 43.0kg.m의 토크를 내는 2.5L 가솔린 엔진과 194마력의 2.2 디젤 엔진이 자리한다.

하이브리드 사양은 1.6L 가솔린 터보 엔진에 전기 모터를 조합해 보다 쾌적한 일상은 물론이고 정숙하고 효율적인 주행을 제공, 패밀리 SUV의 가치를 높이는 모습였다. 구동 방식은 전륜 및 4WD이 마련된다.

또한 ‘횡풍안정제어’는 바람으로 인한 불안정한 움직임을 억제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차량 선회 시 제동력과 모터의 구동력을 이용해 각 바퀴에 토크를 최적 분배하는 ‘다이나믹 토크 벡터링’을 제공한다.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이 3,506만원부터 시작하며 2.2 디젤 사양이 3,679만원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사양은 2WD 모델이 3,786만원, 그리고 4WD 모델이 4,161만원부터 시작한다.

모클 김학수 기자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