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대체자보다 심각한 문제...방출 작업 강제 'S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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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번 여름에도 역시 선수 매각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디 애슬래틱'은 "일부 사람들은 토트넘이 매각 명단에 오른 선수들로 너무 많은 걸 요구하고 있고, 수년 동안 이어진 혼란스러운 영입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보고 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매년 방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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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은 이번 여름에도 역시 선수 매각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6일(한국시간) "약 1년 전 토트넘 방출 명단에는 탕귀 은돔벨레, 다빈손 산체스, 세르히오 레길론, 자펫 탕강가, 브리안 힐, 조 로든이 있었다. 이들 모두가 영구적으로 팀을 떠나지 못했다. 1년이 지난 지금 똑같이 반복된다. 로든만 임대로 나갔고, 힐은 부상으로 나갈 수 없다. 나머지 4명은 같은 상황"이라며 토트넘이 방출 작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에 언급된 6명만 방출 명단에 있는 게 아니다. 토트넘은 2022-23시즌에 유럽대항전 진출 티켓을 가져오지 못하면서 이번 시즌에는 리그와 국내컵대회에만 신경쓰면 된다. 일정이 가져오는 체력적인 저하가 심각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로테이션을 자주 돌릴 필요가 없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추가적인 선수 영입보다는 방출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다.
추가적인 방출 대상은 위고 요리스, 제드 스펜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에릭 다이어 정도로 알려졌다. 하비 화이트, 데인 스칼렛 같은 어린 선수들은 1군에서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낮기에 임대를 보낼 가능성이 있다.
정리하면 1군 선수단 중 방출명단에 오른 선수가 8명이나 되는 것이다. 이적시장 마감까지 약 2주 정도 시간이 남았는데 어느 누구도 이적에 가깝지 않다. 자칫하다가는 경기장에서 쓰지도 않을 선수를 데리고 1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유럽대항전 진출까지 실패해 구단에 재정적인 타격을 입힌 상황에서 방출명단에 올라 경기장에 나오지도 못한 선수들의 연봉까지 챙겨줘야 하는 나쁜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는 것이다.
'디 애슬래틱'은 "일부 사람들은 토트넘이 매각 명단에 오른 선수들로 너무 많은 걸 요구하고 있고, 수년 동안 이어진 혼란스러운 영입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보고 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매년 방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고 덧붙였다.
물론 이러한 문제는 토트넘만 겪고 있는 어려움이 아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악영향이다. 코로나19 시대로 인해 대부분의 구단들은 재정적으로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이 흘러 들어오는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은 빠르게 회복했지만 중소 클럽 및 중소 리그는 여전히 재정적으로 궁핍에 처해있다.
이를 두고 매체는 "주요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원치 않는 선수를 판매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이유는 다른 유럽 리그와 비교했을 때 겪는 (재정적) 격차다. 이런 격차는 코로나 펜데믹이 구단 재정을 황폐화시키고, 유럽 팀에 판매하는 걸 훨씬 어렵게 만든 후 극명해졌다. 은돔벨레가 받고 있는 임금은 소수 구단을 제외하고는 그를 영입하는 걸 불가능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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