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어민들, 새만금신항 관할 행정구역 '군산 결정'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군산 어민과 군산항 관계자들이 17일 새만금 신항 건설 현장 인근에서 새만금 신항의 관할 행정구역을 군산으로 결정할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군산시와 김제시가 새만금 동서도로와 만경 7공구, 새만금 신항 방파제에 대한 관할권을 놓고 분쟁 중인 가운데 이를 조정하기 위한 제4차 지방자치단체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오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림에 따라 군산지역의 여론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군산 어민과 군산항 관계자들이 17일 새만금 신항 건설 현장 인근에서 새만금 신항의 관할 행정구역을 군산으로 결정할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군산시와 김제시가 새만금 동서도로와 만경 7공구, 새만금 신항 방파제에 대한 관할권을 놓고 분쟁 중인 가운데 이를 조정하기 위한 제4차 지방자치단체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오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림에 따라 군산지역의 여론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700여명이 참석한 집회에서 이들은 "군산항의 대체 항만으로 조성 중인 새만금 신항의 관할은 명백히 군산시"라고 주장했다.
김제시는 새만금 신항과 동서도로가 지리적으로 김제에 가깝다며 관할권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군산항의 토사 퇴적·매몰로 인한 수심 부족 문제의 해결을 위해 군산 두리도와 무녀도 사이의 해상에 조성하는 신항에 대한 김제시의 관할권 주장은 상식을 벗어난 행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라북도 항만산업 발전을 가로막고 군산시 어민의 희생을 깎아내리는 김제시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어민들은 어선 100여척을 동원해 '독도는 우리땅, 새만금은 군산땅', '지켜내자, 새만금 신항', '군산시가 씨뿌리고 일궈낸 군산 새만금신항이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부착하고 해상 시위를 벌였다.
새만금 신항만은 대형부두(5만톤급) 9선석 규모의 해양관광·레저기능이 복합된 미래지향적 종합항만으로 1단계로 2030년까지 6개 선석, 2단계로 2040년까지 3개 선석을 건설할 예정이다.
ich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 농로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