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그룹 조성현 부회장 승진

문광민 기자(door@mk.co.kr) 2023. 8. 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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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그룹이 그룹 자동차섹터장 겸 HL만도 대표를 맡고 있는 조성현 수석사장(사진)을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룹 건설섹터장 겸 HL디앤아이한라 대표를 맡고 있는 홍석화 사장은 수석사장으로 승진했다.

HL그룹에서 부회장 승진자가 나온 것은 한라그룹 시절인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이번 인사를 두고 HL그룹은 "불확실성의 시대를 돌파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에게 책임·권한을 확대 부여해 'CEO 책임경영'을 본격화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 부회장은 2021년 12월부터 HL만도 CEO를 맡고 있다. HL그룹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자동차 시스템 부품 제조·연구 섹터 수장으로서 관련 사업의 고속 성장을 이끌었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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