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파하겠다" 다섯번째 일본發 협박메일

강영운 기자(penkang@mk.co.kr) 2023. 8. 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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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이메일로 고속철도시설 폭파 예고가 접수된 17일 동대구역에서 경찰특공대와 탐지견이 폭발물 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주요 시설과 정치권 유력 인사를 테러하겠다는 일본발(發) 협박 이메일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일본 대사관과 대법원, 지하철역 등을 폭파하겠다는 이메일을 이날 0시쯤 받았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메일은 지난 7일 일본의 법률사무소 계정으로 발송되면서 시작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테러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일본에서 국내로 발송된 협박 메일은 이날로 다섯 번째다. 다행히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시민들은 긴급 대피를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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