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는 야망이 없는 선수”…맨유 잔류에 비판 직면

김민철 2023. 8. 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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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활약했던 대런 벤트(39)가 해리 매과이어를 질타했다.

영국 매체 'BBC'를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16일(한국시간) "매과이어는 웨스트햄으로 이적하지 않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세부 사항 조율에 실패했다"라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주급 감소분에 대한 보상을 두고 맨유와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결국 웨스트햄 이적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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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과거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활약했던 대런 벤트(39)가 해리 매과이어를 질타했다.

영국 매체 ‘BBC’를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16일(한국시간) “매과이어는 웨스트햄으로 이적하지 않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세부 사항 조율에 실패했다”라고 보도했다.

주급 협상이 걸림돌이 됐다. 보도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맨유를 떠나는 대가로 700만 파운드(약 120억원)의 보상금을 요구했으나 맨유가 이를 거절하면서 이적은 무산됐다.

매과이어는 지난 2019년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맨유는 그의 영입을 위해 이적료 8천만 파운드(약 1,358억 원)를 지출하면서 큰 기대를 걸었다.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매과이어는 맨유에서 점점 실책이 잦아졌다. 발이 느리다는 점과 위치 선정이 불안하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거센 비판에 시달렸다.

지난 시즌은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 밀려 출전 기회조차잡기 힘들었다. 리그에서 선발출전이 8경기 불과할 정도였다.



맨유와 작별수순을 밟았다. 매과이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주장에서 물러날 것을 권했다”라며 주장 완장 반납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웨스트햄 이적이 급물살을 탔다. 웨스트햄은 3천만 파운드(약 509억 원)의 이적료로 매과이어 영입에 합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적은 눈앞에서 무산됐다. 매과이어는 주급 감소분에 대한 보상을 두고 맨유와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결국 웨스트햄 이적을 포기했다.

비판을 피해갈 수 없었다. 영국 ‘토크 스포츠’의 1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벤트는 방송을 통해 “매과이어의 맨유 잔류가 맘에 들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선택은 그가 현실에 안주하고 있으며 야망이 없는 선수라는 것을 보여준다. 잉글랜드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시즌 내내 벤치에 앉아 있는 그의 모습을 본다면 더 이상 안 된다고 생각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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