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면 죽는다”…신상진 시장, 반부패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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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17일 신상진 시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과 산하기관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반부패‧청렴 내용을 점검하고, 청렴 문화 구축과 청렴 조직문화를 대내외에 천명 및 확산하기 위해 '2023년 반부패‧청렴 결의대회'를 열었다.
결의대회에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하여 부시장,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직속관 및 산하기관 대표 등 44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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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성남시는 17일 신상진 시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과 산하기관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반부패‧청렴 내용을 점검하고, 청렴 문화 구축과 청렴 조직문화를 대내외에 천명 및 확산하기 위해 ‘2023년 반부패‧청렴 결의대회’를 열었다.
결의대회에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하여 부시장,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직속관 및 산하기관 대표 등 44명이 참가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청렴 실천 결의를 가슴에 새겨 적극적이고 투명한 자세로 시민 중심의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주길 바란다”면서 “간부 공무원의 강화된 청렴 윤리 실천으로 청렴한 조직 분위기를 조성해 공정과 혁신의 청렴 도시 성남 실현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공직자 부패행위를 근절하고자 성남시청 홈페이지에 ‘신상진 핫라인 및 헬프라인’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헬프라인은 신고자의 IP주소가 저장되지 않고 추적도 불가능해 신분이 노출되지 않는 익명 신고 시스템이다. 공금횡령, 부정 청탁 및 금품·향응 수수, 부당한 예산집행 및 낭비 행위, 인사 비리 등이 신고 대상이다.
시민과 공무원 누구나 회원가입 없이 성남시 홈페이지(모바일 포함)의 ‘신상진 핫라인 및 헬프라인’을 클릭하여 공직자 비리를 신고하면 된다.
시는 비위 행위가 접수되면 즉시 시청 감사 담당 공무원의 휴대전화와 이메일로 신고 내용이 전달돼 관련 내용을 빠르게 조사·처리한다. 민선 8기 동안 ‘신상진 핫라인 및 헬프라인’을 통해 총 188건의 민원이 접수돼 8월 현재 179건이 완료됐다.
이에 대해 시는 그동안 ‘6대 비위 근절대책’을 마련해 시행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시책을 펼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민의 청렴도 요구를 능동적으로 수용한 결과 시 행정의 공정성은 한층 더 강화됐다.
성남시는 공직 내부의 청렴도를 향상하기 위해 ▷전 직원 대상 청렴서약서 제출 ▷청렴 의식 강화를 위한 맞춤형 청렴 교육 시행 ▷자발적인 참여를 위한 청렴 슬로건 공모전 및 청렴 메시지 공모전▷청렴 퀴즈대회 및 청렴 캠페인 실시 ▷간부 공무원 솔선수범 및 경각심 부여를 위한 간부 공무원 청렴도 측정 등 다방면으로 반부패 청렴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각종 부패사건으로 성남시의 청렴도가 낮아진 상태에서 간부 공무원들의 솔선수범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소통과 공감의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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