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입장 30분→ 1시간 전, 선풍기까지 등장’ KCC, 팬을 위한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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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연습경기 입장 시각을 경기 시작 1시간 전으로 당겼다.
익명을 요구한 팬은 "첫 연습경기부터 지금까지 다 왔다. 2번째 경기까지는 입장 가능 시각이 경기 30분 전이었다. 너무 더웠는데, KCC 관계자께서 선풍기를 갖다 주셔서 덜 덥게 기다릴 수 있었다. 또한 입장 가능 시각을 당겨서 3시쯤 입장할 수 있게 해주셨다. KCC의 배려가 있었기에 덜 힘들었다"라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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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최서진 기자] KCC가 연습경기 입장 시각을 경기 시작 1시간 전으로 당겼다.
17일 전주 KCC는 용인 연습체육관에서 고려대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기온이 32도까지 오른 무더운 여름날이지만, 팬들은 연습경기를 보기 위해 용인 연습체육관을 찾았다. 입장 가능 시각은 1시간 전이지만, 더 일찍 도착해 기다리는 팬들이 많았다.
KCC가 오프시즌 연습경기를 치르는 건 3번째다. 앞서 필리핀 대학팀인 NU, 중앙대와의 공개 연습경기를 가진 바 있다. 2번째 연습경기까지만 하더라도 관중 입장 가능 시각은 경기 시작 1시간 전인 3시였다. 그러나 2번째 연습 경기를 앞두고 더운 야외에서 기다리는 팬들이 마음 쓰였던 KCC는 30분을 당겨 팬들을 입장시켰다.
익명을 요구한 팬은 “첫 연습경기부터 지금까지 다 왔다. 2번째 경기까지는 입장 가능 시각이 경기 30분 전이었다. 너무 더웠는데, KCC 관계자께서 선풍기를 갖다 주셔서 덜 덥게 기다릴 수 있었다. 또한 입장 가능 시각을 당겨서 3시쯤 입장할 수 있게 해주셨다. KCC의 배려가 있었기에 덜 힘들었다”라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이어 “편도로 2시간 정도 걸리고 오는 길도 편하지는 않지만, 남은 연습경기도 보러 오고 싶은 마음이 크다. 구단도 팬을 위해 배려를 해주시고, 선수들도 오프시즌이다 보니 더 편안한 분위기 속에 경기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KCC는 3번째 연습경기부터 팬을 위해 공식적으로 경기 시작 1시간 전 입장으로 변경했다. KCC 관계자는 “팬들이 연습경기를 보러 찾아와 주셨는데, 날이 너무 더워 빨리 입장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 2번째 연습경기 때 1시간 전부터 팬 입장을 허용했다. 해보니 선수들 웜업에 지장이 없어 공식적으로 1시간 전 입장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CC는 18일 연세대, 22일 성균관대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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