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윕 도전 롯데' 유강남, 콜업 되자마자 3번타자…'부상' 안치홍 DH[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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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주전 포수 유강남이 부상에서 회복돼 돌아왔다.
롯데는 17일 경기에 앞서 포수 유강남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석상호를 말소했다.
유강남의 복귀로 롯데 라인업은 한층 더 두터워졌다.
유강남이 이날 선발 포수 겸 3번타자로 중심 타선에 배치됐고, 최근 타격감이 좋은 전준우와 3,4번에 나란히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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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롯데 자이언츠 주전 포수 유강남이 부상에서 회복돼 돌아왔다. 타박상을 입은 안치홍도 지명타자로 출격한다.
롯데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주중 3연전 중 2경기를 먼저 잡은 롯데는 시리즈 스윕에 나선다.
롯데는 17일 경기에 앞서 포수 유강남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석상호를 말소했다. 유강남은 내복사근 부상으로 지난 7월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회복에 전념했고, 최근 퓨처스리그 경기를 뛰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유강남의 복귀로 롯데 라인업은 한층 더 두터워졌다. 유강남이 이날 선발 포수 겸 3번타자로 중심 타선에 배치됐고, 최근 타격감이 좋은 전준우와 3,4번에 나란히 놓였다. 또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는 또다른 포수 정보근은 대타 출격을 대기한다. 정보근은 하루전인 16일 경기에서도 대타로 나와 결승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16일 수비 도중 손가락 타박상을 입었던 안치홍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안치홍은 바운드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오른손 검지손가락을 다쳤다. 병원 검진 결과 다행히 단순 타박상으로 나왔지만, 아직 통증은 남아있어 주의해야 하는 상황. 때문에 2루 수비는 소화하지 않고 2번-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박승욱이 2루수로 나선다.
다음은 롯데 선발 라인업.
윤동희(우익수)-안치홍(지명타자)-유강남(포수)-전준우(좌익수)-구드럼(3루수)-김민석(중견수)-박승욱(2루수)-노진혁(유격수)-고승민(1루수) 선발투수 심재민
부산=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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