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칠순잔치' 미끼로 귀금속 절도…40대 검거

이장원 2023. 8. 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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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대에서 귀금속을 상습적으로 훔쳐온 40대가 검거됐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15일 40대 남성 A씨를 상습 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15일 오전 11시30분께 중랑구의 한 귀금속 상가에서 48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부모님 칠순잔치 때 선물로 드리려 한다"며 가게 주인에게 접근해 주인이 귀금속을 꺼내오자 훔쳐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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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례 걸쳐 같은 수법으로 범행

17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부모님께 선물을 주려 한다며 귀금속을 보여달라고 한 후 이를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 A씨를 지난 15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김세정 기자

[더팩트ㅣ이장원 인턴기자] 수도권 일대에서 귀금속을 상습적으로 훔쳐온 40대가 검거됐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15일 40대 남성 A씨를 상습 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15일 오전 11시30분께 중랑구의 한 귀금속 상가에서 48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부모님 칠순잔치 때 선물로 드리려 한다"며 가게 주인에게 접근해 주인이 귀금속을 꺼내오자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CCTV 추적을 통해 범행 1시간 후 종로구의 귀금속 가게에서 장물을 팔고 나오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동종 범죄로 실형을 살고 나와 현재 누범 기간 중이며, 지난 11일부터 서대문구와 종로구, 경기 구리시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귀금속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16일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이 진행됐다.

bastianle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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