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살 구리 은행나무를 천연기념물로"
김형주 기자(livebythesun@mk.co.kr) 2023. 8. 17. 17:36
구리시민들, 6년째 서명운동
경기 구리시민들이 수령이 1200년으로 추정되는 은행나무를 천연기념물로 인정받기 위해 6년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17일 구리시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시민 추진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 나무는 1982년 보호수로 지정됐으며 높이 50m, 수령은 1200년 이상으로 추정됐다.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은행나무는 총 25점이며 이 중 수령 1000년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 나무는 7점이다.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가 수령 1100년, 영월 하송리 은행나무는 1000∼1200년으로 추정된다. 구리 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 최고령이 된다. 모든 수종을 통틀어 국내 최고령 나무는 수령 2000년(최대 3000년)인 울릉도 향나무다. 그 외 울산 떡갈나무(2000년), 정선 주목(1800년), 삼척 은행나무(1500년), 거창 이팝나무(1100년) 등도 대표적인 고령수로 꼽힌다.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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