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 올리는 롯데, 유강남도 복귀…'9사사구' 박종훈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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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기세를 올리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에 지원군이 합류했다.
롯데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를 앞두고 포수 유강남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주전 포수 유강남은 복귀와 함께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유강남이 복귀하면서 롯데는 정보근, 손성빈 등 포수 3인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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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다시 한 번 기세를 올리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에 지원군이 합류했다.
롯데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를 앞두고 포수 유강남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유강남은 왼쪽 내복사근이 찢어져 지난달 29일 1군에서 말소됐다. 회복 후 컨디션을 끌어 올리면서 보름 여 만에 다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주전 포수 유강남은 복귀와 함께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포수 마스크를 쓰고 이날 선발 등판하는 심재민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유강남은 올 시즌 81경기에서 타율 0.226, 6홈런 29타점 30득점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지만 중반 이후 하락세를 탔던 롯데는 최근 다시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이달 들어 8승6패(승률 0.571)를 거두며 상승 모드로 돌아섰다. 5위 두산 베어스와 1게임 차로 '5강' 진입도 가시권에 있다.
유강남이 복귀하면서 롯데는 정보근, 손성빈 등 포수 3인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수비형 포수로 평가받던 정보근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545(22타수 12안타)를 때려내는 등 물오른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데뷔 3년 차의 손성빈도 공격과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양한 공격 옵션을 구사할 수 있게 된 롯데는 이날 SSG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롯데는 유강남을 등록하며 투수 석상호를 2군으로 보냈다.
한편, SSG는 박종훈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전날 롯데전에서 선발 등판한 박종훈은 5이닝 3피안타(1홈런)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7개와 몸에 맞는 공 2개로 제구에 큰 어려움을 노출했다.
SSG는 신헌민을 1군에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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