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이상기온 탓 단감 생산 줄어"…경남농협, 수급 안정·판매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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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잇따른 폭우와 이상기온으로 단감 생산량이 줄어든 것으로 전망되면서 경남농협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원기 단감경남협의회장(부곡농협 조합장)은 "올해 생산량 감소에 따른 수출물량 감소와 줄어드는 단감 소비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적정 수출단가 결정과 다양한 소비촉진을 통해 판매 확대에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은 "경남농협도 우수한 품질의 단감 생산과 판매확대를 위한 홍보판촉활동 지원에 함께 고민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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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올해 잇따른 폭우와 이상기온으로 단감 생산량이 줄어든 것으로 전망되면서 경남농협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경남농협은 17일 경남농협 회의실에서 단감경남협의회와 한국단감수출주식회사 정기총회를 가졌다.
경남의 대표 농산물 중 하나인 단감은 전국 재배면적의 70%가 경남에 있다.
지난해에만 1230억원의 판매고를 올린 단감은 최근 농가 고령화와 수확인력 부족, 타 품목 전환 등으로 단감 재배면적은 줄어드는 추세다.
올해는 봄철 저온 피해로 착과 수가 줄고 여름철 장마로 인해 낙과 발생도 늘어 올해 단감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5% 감소한 11만톤 내외로 전망된다.
이날 회의에서 경남농협은 단감 수급 안정과 판매 확대 등에 대한 논의를 했다.
이날 총회에서 이상득 한국단감수출㈜ 대표이사(동읍농협 조합장)는 "단감수출주식회사를 통한 수출은 지난 2016년 60억원에서 지난해 67억원으로 평균 56억원의 단감이 수출되고 있다"며 "수출활성화를 통해 수급조정과 내수가격 지지에도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어려운 여건에도 상생 협력을 통해 수출을 확대하자"고 말했다.
신원기 단감경남협의회장(부곡농협 조합장)은 "올해 생산량 감소에 따른 수출물량 감소와 줄어드는 단감 소비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적정 수출단가 결정과 다양한 소비촉진을 통해 판매 확대에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은 "경남농협도 우수한 품질의 단감 생산과 판매확대를 위한 홍보판촉활동 지원에 함께 고민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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