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부친 故윤기중 교수, 모교 연세대에 기부한 사실 알려져

박순원 2023. 8. 17. 17: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친 고(故)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별세 직전 자신이 교수로 재직한 연세대학교에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교수는 기부 당시 서승환 연세대 총장에게 "기부 사실을 알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교수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이후에는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일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식 후 부친을 찾았고, 윤 교수는 윤 대통령 도착 20분 후쯤 별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친 발인식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 <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부친 고(故)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별세 직전 자신이 교수로 재직한 연세대학교에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연세대에 따르면 윤 교수는 지난 5월 '은퇴교수의 날' 행사에 참석해 1000만원 상당의 기금을 연세대에 기부했다. 윤 교수는 기부 당시 서승환 연세대 총장에게 "기부 사실을 알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교수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이후에는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일했다. 윤 교수는 국내 통계학의 기틀을 잡고, 통계학과 경제학 분야에 족적을 남긴 학자로 평가 받는다.

윤 교수는 생전 통계학에 기반한 한국 사회의 불평등 추이, 경제 성장 관계 등을 분석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 통계적 방법을 사용해 경제 현상을 분석하는 연구도 진행했다.

윤 교수는 최근 건강 악화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식 후 부친을 찾았고, 윤 교수는 윤 대통령 도착 20분 후쯤 별세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