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7월 수출 전년 동월보다 16.9% 감소…"주요 수출품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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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충북의 수출 실적이 22억3천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는 17일 "글로벌 경기회복 부진으로 반도체와 정밀화학원료 등 충북의 주요 수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2위 수출품인 반도체(-21.2%)와 정밀화학원료(-7.5%)의 수출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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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올해 7월 충북의 수출 실적이 22억3천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는 17일 "글로벌 경기회복 부진으로 반도체와 정밀화학원료 등 충북의 주요 수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충북 10대 수출품 중 이차전지(건전지 및 축전지)와 편광판(광학기기)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가 줄었다.
1·2위 수출품인 반도체(-21.2%)와 정밀화학원료(-7.5%)의 수출도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베트남(15.2%), 대만(10.6%), 홍콩(2.9%), 멕시코(0.8%) 등은 늘어났지만 중국(-24.6%), 미국(-12.7%)은 대폭 줄었다.
수입은 6억4천3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15억8천600만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지난달 기준 충북의 수출 규모는 전국 17개 지자체 중 9위이며, 무역 수지로 따졌을 때는 충남(35억1천만달러), 울산(34억달러), 경북(20억4천만달러), 경남(16억4천만달러)에 이어 5위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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