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경유 1600원대 재돌입… 유류세 인하 10월까지 연장

황선우 2023. 8. 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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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원지역 경유 가격이 1600원을 넘어선 가운데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본지 8월 16일 6면)가 2개월 연장되면서 도내 유가 부담이 완화될지가 주묵된다.

정부는 최근 "국민 부담 완화와 국제유가 오름세를 감안해 10월 말까지 현재의 탄력세율을 유지할 것이다. 두 달간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고 난 뒤 10월 중 국제 유가 동향을 살펴보고 추가 방침을 정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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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원지역 경유 가격이 1600원을 넘어선 가운데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본지 8월 16일 6면)가 2개월 연장되면서 도내 유가 부담이 완화될지가 주묵된다.

정부는 최근 “국민 부담 완화와 국제유가 오름세를 감안해 10월 말까지 현재의 탄력세율을 유지할 것이다. 두 달간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고 난 뒤 10월 중 국제 유가 동향을 살펴보고 추가 방침을 정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2개월 한시 연장 조치는 세수 등을 고려해 인하 조치를 종료하거나 단계적으로 축소해야 한다는 정부 측 입장과 서민 생계 부담을 고려해 연장해야 한다는 국회 측 입장의 절충안으로 풀이된다. 현재 유류세에 탄력세율이 적용되면서 휘발유는 25%, 경유·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37% 각각 인하된 상태다. 휘발유는 올해 1월부터, 경유·LPG는 지난해 7월부터 지금의 인하율이 유지돼왔다.

이날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을 보면 오후 4시 40분 기준 강원지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1603.34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25일(ℓ당 1600.65원) 이후 약 6개월 만에 1600원대에 재돌입 했다. 도내 경유 가격은 지난 7월 6일(ℓ당 1395.12원) 후부터 한 달 넘게 상승 중이다. 휘발유 가격은 동시간 기준 ℓ당 1739.99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역시 한 달 넘게 고공행진 중이며 지난 8일(ℓ당 1700.16원) 1700원을 넘었다.
황선우 woo6745@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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