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대기] 18일 플레이볼, 봉황을 품에 안을 자 누구?

지난해 우승팀 부산고, 2연패 가능할까?

'목동구장은 쉴 틈 없다.' 이제 다시 봉황대기 시즌이 돌아왔다. 사진ⓒ김현희 기자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국내 최초로 전국 고교야구부가 참가하는 대회를 개최했던 봉황대기가 시행된다.

오는 18일부터 서울 일대를 기점으로 제51회 봉황대기 쟁탈 전국 고교야구대회(한국일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가 열린다. 창단팀의 증가로 역대 가장 많은 학교가 출전하는 봉황대기는 총 95개 학교가 봉황기를 쟁탈하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역대 가장 많은 학교들이 참가하는 관계로 1회전과 2회전은 총 3개의 장소에서 나누어 시행한다. 기존의 목동구장, 신월구장 외에 구의구장도 사용하면서 각 학교별로 운동장 적응이라는새로운 과제를 안게 됐다. 다만, 구의/신월구장은 관중석 여건이나 야구를 할 수 있는 시설 자체가 상당히 열악하다. 향후 이 곳에서 계속 전국 규모 대회를 시행할 때 약간의 투자로 시설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

지난해에는 원상현의 부산고가 강릉고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잇다. 

※ 제51회 봉황대기 전국 고교야구대회 1회전 일정(8/18, 대회 1일차)

서울 동산고등학교 vs 서울 경기상업고등학교(09:00)
경기 부천고등학교 vs 강원 원주고등학교(11:30)
강원고등학교 vs 경남 김해고등학교(14:00, 이상 목동)

경남 마산용마고등학교 vs 대전 제일고등학교(09:00)
전북 전주고등학교 vs 경기 분당베이스볼클럽(11:30)
서울 성남고등학교 vs 충남 한국K-POP고등학교(14:00, 이상 신월)

인천 제물포고등학교 vs 광주 진흥고등학교(09:00)
전남 나주광남고등학교 vs 부산 개성고등학교(11:30)
경기 야탑고등학교 vs 경북 예일메디텍고등학교(14:00, 이상 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