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찾은 네팔 둘리켈·베리시 시장, 국제문화교류협력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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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가 석가모니의 고향인 네팔의 지방정부와 문화교류를 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종정(宗正) 예경실장(총괄 비서실장)이자 통도사 말사 천성산 미타암 주지 동진 스님을 친견한 둘레켈시장과 베리시장은 "양산시와 네팔은 역사적으로 인연이 깊은 사이라며 네팔 지방정부와 양산시, 통도사와 국제문화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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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스1) 송보현 기자 = 경남 양산시가 석가모니의 고향인 네팔의 지방정부와 문화교류를 했다.
17일 양산시의회, 통도사 등에 따르면 네팔 둘리켈(Dhulikhel)과 ·베리(Bheri)시 시장 일행이 양산을 방문해 시의회와 통도사와 미타암, 기업체를 방문하며 국제교류의 물꼬를 트고 있다.
이 날 어속 쿠마르 비안주 슈레스타(ASHOK KUMAR BYANJU SHRESTHA) 둘레켈시장과 찬드라 프라카쉬 가르티(CHANDRA PRAKASH GHARTI) 베리시장 등 네팔 지방정부 방문단은 '양산의 석굴암'이라 불리는 미타굴에 봉안된 보물 제998호 석조아미타여래입상에 삼배를 올린 후 미타암 주지 동진 스님을 예방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종정(宗正) 예경실장(총괄 비서실장)이자 통도사 말사 천성산 미타암 주지 동진 스님을 친견한 둘레켈시장과 베리시장은 “양산시와 네팔은 역사적으로 인연이 깊은 사이라며 네팔 지방정부와 양산시, 통도사와 국제문화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돕겠다”고 말했다.
이에 동진 주지스님은 “부처님의 고향인 네팔은 한국 불자들에게는 정신적인 고향이기도 하다"며 "이번 문화교류를 계기로 양국과 지방정부는 물론 민간 교류에도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인구 3000만 명의 네팔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산맥을 품은 안나푸르나의 에베레스트, 랑탕과 함께 히말라야 3대 트레킹 코스로 전 세계인들이 찾는 관광지다. 또, 네팔 룸비니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탄생한 곳으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세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세계문화 유적지로도 유명하다.
이번 방문을 주선한 김성훈 부산외대 특임교수는 “양산의 통도사, 천성산, 영취산과 네팔의 산악 및 성지 순례 코스를 연계해 국제적인 관광벨트를 형성해 문화·체육, 교육·의료, 기업 해외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함으로써 양산시의 경제발전을 견인하고 국제적인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w3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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