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방위사업청 압수수색…'미니 이지스함' 입찰비리

경찰이 '미니 이지스함'으로 불리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 관련 입찰비리 의혹으로 방위사업청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오늘(17일) 오전 방위사업청 과천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방위사업청이 지난 2020년 5월 사업 기본설계 입찰 직전 부당하게 현대중공업에 유리하도록 입찰 조건을 바꾼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현대중공업은 경쟁업체인 대우조선해양을 0.056 점 차이로 제치고 사업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래원 기자 (one@yna.co.kr)

#방위사업청 #미니 이지스함 #입찰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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