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방류할 거면 빨리‥총선 영향 줄여야" 日 보도에 환노위 '발칵'

임명현 epismelo@mbc.co.kr 2023. 8. 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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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용기/더불어민주당 의원] "아사히신문에서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는데 보도 내용 모르실 테니까 읽어 드릴게요. '윤 정부와 여당 내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불가피하다면 차라리 총선 전에 악영향이 적은 조기 방류를 요구하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 의향이 일본 측에도 비공식적으로 전해져 일본 정부의 판단에도 영향을 줄 것 같다' 이런 보도가 나왔어요. 혹시 확인된 바 있습니까?"

[한화진/환경부 장관] "저는 이 부분도 또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전용기/더불어민주당 의원] "확인이 필요한 것 같습니까? 이런 소리 했으면 이거는 아주 큰일입니다. 그런데 환경부 장관께서 모르는 거는 실무 장관 회의에 안 들어가셔서 그런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수밖에 없는 거예요."

[한화진/환경부 장관] "정부의 원칙에 대한 부분은 누누이 말씀을 드렸습니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또 국제적, 객관적으로 검증이 돼야 되고 만약에 국제적인 안전기준에 부합해야 된다 만약에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방류 이것은 반대한다라고 누누이 말씀을 드렸고요. 그 부분의 입장은 그대로입니다."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의원] "조금 전에 전용기 위원님의 질의에 아사히신문 보도에 대해서 확인해 보겠다고 말씀을 하셨어요. 그 보도가 있었다는 사실을 모르셔서 확인해 보겠다는 말씀인가요?"

[한화진/환경부 장관] "네. 그 부분도 포함됩니다."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의원] "저희들이 없는 사실을 들고 와서 아사히신문이 이렇게 보도했다라는 얘기를 하겠습니까. 보고를 못 받으셨어요?"

[한화진/환경부 장관] "그 부분은 제가 확인을 더 그러니까 보고를 못 받았고요. 그 부분은 아사히신문 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을 좀 하겠습니다."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다시 불러 드릴게요. 어제자 일본 아사히신문에 하코다 데츠야라고 하는 논설위원이 쓴 기사입니다. 하코다 데츠야 위원은 서울지국장을 지냈다고 해요. 그래서 서울발로 보도를 했는데, '내년 4월로 예정된 한국의 총선거를 앞둔 정치의 계절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가능한 빨리 일본이 핵 오염수를 바다에 버려 그로 인한 한일 간 논란의 초기 충격과 정치적 파장 역시 빨리 지나가게 해 달라고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당이 요구하고 있다'. 이렇게 보도하고 있어요. 정부가 이렇게 하고 있습니까?"

[한화진/환경부 장관]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사실관계를 좀 파악을 해야 하겠다, 그러니까요 그래서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실이 아니라면, 사실이 아니라면 일본 아사히신문이 왜 이렇게 보도를 합니까?"

[한화진/환경부 장관] "그러니까 그 부분을 다 포함해서 파악을 하겠다는 겁니다."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의원] "이 내용이라고 하는 것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당이 버릴 거면 빨리 버려라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 내용이잖아요."

[한화진/환경부 장관] "저는 그걸 믿지는 않는데요. 그 부분에 관해서 확인을 보겠다는 겁니다."

[임이자/국민의힘 의원] "우리 정부가 그런 이야기를 미쳤다고 해요." (소란)

[박정/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임이자 간사님 질의 시간 안 끝났습니다."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본 아사히신문의 이런 보도에 대해서도 국회에서 강력하게 우려를 전하더라라고 하는 것을 정부와 대통령께 전하십시오."

[한화진/환경부 장관] "아사히신문에 대한 부분 아까 제가 내용 사실관계 이런 사실인지 이런 부분을 확인하겠다 말씀을 드렸고 그 부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의원] "확인을 해서 말씀하세요."

[한화진/환경부 장관] "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의원] "확인을 해야지요. 확인을 해서 결과도."

[한화진/환경부 장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임명현 기자(epismel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15423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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