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현금성자산+개인자금으로 M&A 준비"

박미리 기자 2023. 8. 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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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M&A(인수합병)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17일 개최한 '셀트리온 그룹 합병 간담회'에서 "M&A를 준비 중"이라며 "몇 개 회사를 지켜보고 있고, 의사를 타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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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17일 개최한 '셀트리온 그룹 합병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M&A(인수합병)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17일 개최한 '셀트리온 그룹 합병 간담회'에서 "M&A를 준비 중"이라며 "몇 개 회사를 지켜보고 있고, 의사를 타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 회장은 "시너지가 나면 M&A에 나설 것"이라며 "실행 단계가 되면 공시를 통해 알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M&A에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가진 동원 가능한 현금성 자산과 내 개인자금이 결합돼 투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회장은 연초 2년 만에 경영일선에 복귀한 뒤 M&A 의지를 적극 밝혀왔다.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서 회장은 "저희처럼 유동성에 여유가 있는 회사에서 M&A는 당연한 경영전략 중 하나"라며 "상반기는 주로 (M&A 매물을) 관찰하는 시기이고, 움직이는 것은 연말쯤 되지 않을까 한다. 올 연말이나 내년에는 M&A를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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