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실내체육관 신축 이전사업 본격화…업체 선정 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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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실내체육관 신축 이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 전주시는 최근 '전주실내체육관 건립공사'를 발주하고, 체육관 신축 공사 추진을 위한 업체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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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실내체육관 신축 이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 전주시는 최근 ‘전주실내체육관 건립공사’를 발주하고, 체육관 신축 공사 추진을 위한 업체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업체는 조달청 입찰과정 등을 통해 선정된다. 시는 관련 절차를 마친 뒤 늦어도 11월에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건립되는 전주실내체육관은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 전주 복합스포츠타운 부지(덕진구 혁신로 517-7)에 들어선다.
규모는 지하 1층~지상 3층에 대지면적 2만3403㎡, 연면적 1만8853㎡, 수용인원 6000명(입석 1000석 포함)이다. 투입되는 총공사비는 495억원이다.
예상 공사기간은 2년이다.
신축되는 체육관은 원형지붕을 기본으로 하늘로 날아오르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특히 실내동선을 단순화한 최적의 관람 동선을 확보하고, 가변좌석 1000석 정도를 구비해 농구뿐만 아니라 배드민턴, 배구 경기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시는 기존 전주월드컵경기장과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육상경기장·야구장에 이어 실내체육관까지 들어서게 되면 전주 복합스포츠타운 부지가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전주실내체육관 신축을 위해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대형공사발주 심의 등 행정절차와 설계 공모를 통한 실시설계 등을 진행해왔다”면서 “최종 설계도서를 토대로 공사발주에 이르게 된 만큼 사업이 속도감 있고 정확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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