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은행 신용등급 하락, 당분간 꾸준히 이어질 것”[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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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미국은행의 신용등급 하락소식이 이어질 가능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연방준비제도의 긴급지원 자금이 정점 이후 줄어들지 않고 있는 점은 일부 은행의 자금 조달 어려움이 지속됨을 의미한다"며 "긴축과 대출 축소 흐름 또한 은행의 부실자산을 키우고 구조조정범위를 넓히는 재료인 만큼 신용등급 하락 소식은 당분간 꾸준히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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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윤호 기자] 당분간 미국은행의 신용등급 하락소식이 이어질 가능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연방준비제도의 긴급지원 자금이 정점 이후 줄어들지 않고 있는 점은 일부 은행의 자금 조달 어려움이 지속됨을 의미한다”며 “긴축과 대출 축소 흐름 또한 은행의 부실자산을 키우고 구조조정범위를 넓히는 재료인 만큼 신용등급 하락 소식은 당분간 꾸준히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은행사태를 겪으면서 금융 환경에 이른바 ‘맷집’이 생겨난 것도 사실이기에 시간이 지나면서 시스템 위기로 번지기 보다는 진정될 것”이라며 “다만 잔재들이 해소되는 과정은 분명 조정 재료가 되는 만큼 당분간 은행 업종에 대한 보수적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은행 사태 이후 꾸준히 하락 해오던 회사채 신용 스프레드는 가파른 시장금리 상승과 부딪히며 주춤하고 있다. 회사채 8월 수익률(MTD)은 투자등급(IG)과 하이일드(HY) 각각 -2%, -0.5%이며 한 달째 마이너스(-) 흐름이다. 특히 시장금리에 훨씬 민감한 IG 수익률은 HY 수익률을 하회하고 있다.
이영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크레디트 스프레드는 매우 타이트한 조정을 겪고 있다. 양호한 고용에 힘입은 소비 동력이 지속되면서 산업과 기업에 대한 신뢰가 뒷받침된 영향이 크다. 실제 S&P500 기업 중 81%가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은행 산업 건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지난 9일 무디스는 27개 은행에 대해 신용등급 조정(Rating Action)을 단행했고, 15일 피치는 인터뷰에서 은행 산업 내 운영 환경의 등급 강등이 추가될 경우(AA- → A+), JPM과 BAC(등급 A+)를 포함해 수십 개 은행의 무더기 신용등급 조정이 발생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여기에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가 긴축 지속에 따른 지방은행 부실화를 예방하기 위해 자본 규제 강화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시장 우려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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