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LG트윈스 비하 논란에도 사그라들지 않는 팬들 분노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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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온 더블록'이 LG트윈스를 비하하는듯한 자막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유퀴즈' 측이 사과의 말을 전했으나 팬들의 분노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이다.
17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지난 유퀴즈 방송에서 LG트윈스 구단면 자막 표기에 부적절한 일러스트를 사용해 팬 분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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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유퀴즈온 더블록'이 LG트윈스를 비하하는듯한 자막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유퀴즈' 측이 사과의 말을 전했으나 팬들의 분노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이다.
17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지난 유퀴즈 방송에서 LG트윈스 구단면 자막 표기에 부적절한 일러스트를 사용해 팬 분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제작진은 "해당 일러스트는 방송 직후 곧바로 수정했다. 향후 재방 및 클립에는 수정본이 반영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 16일 '대체불가' 특집에서 21년 차 최장수 현역 치어리더 배수현을 초대했다. 이날 배수현은 치어리더로 활동하던 시기 함께 활동했던 선수들을 나열해 눈길을 끌었다.
'유퀴즈' 측도 이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두산의 '산'을 산 그림으로 대체했고 LG의 G는 '쥐' 사진으로 대체했다. 방송에서 기업명을 노출할 수 없기 때문. 하지만 이를 접한 LG팬들은 쥐가 트윈스를 비하하는 이미지로 사용을 되는 것을 언급하며 비난을 쏟아냈다. LG 트윈스 팬들은 제작진에 항의하는 글을 게재하며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앞서 '유퀴즈'에서 LG의 기업명을 표기할 때 'L기업' 또는 'G'를 별그림으로 대체해 온 만큼 이번에는 굳이 쥐 그림으로 한 게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이에 제작진이 방송이 끝난 후 모두 별 그림으로 대체해 자막을 수정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LG 트윈스 팬들은 제작진의 사과문이 성의 없다는 입장이며 방송을 통해 정식으로 사과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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