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호 밀양시장 "약속한 것을 반드시 마무리 짓는 시장되고 싶어"
"밀양 핵심 성장 동력인 나노국가산단 공정률 76%, 41개 기업 입주 예정"
"부산, 울산, 대구, 창원 등 도시들과 1시간 이내 거리 위치"
"현재 22.1ha 규모의 스마트팜이 운영"
"반려동물지원센터, 요가센터, 농축임산물판매타운, 골프장 등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
"경남진로교육원, 국립등산학교, 국립무형유산원 밀양분원 등 국공립 기관 유치"
"좋은 일자리 창출 위해 지방의 가치, 지방의 다양성 더 존중해줘야"
"약속한 것을 반드시 마무리 짓고 약속을 이행하는 시장되고 싶어"
■ 제작 : 윤승훈 PD, 이윤상 아나운서
■ 진행 : 이윤상 아나운서
■ 대담 : 박일호 시장(경남 밀양시)
◇이윤상> 시사포커스 경남 민선8기 1주년 인터뷰, 오늘은 밀양을 찾았습니다. 박일호 밀양시장 만나봅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일호> CBS 청취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밀양시장 박일호입니다.
◇이윤상> 저희가 밀양에 올 때마다 진행 중인 160여 개 프로젝트를 쫙 보잖아요. 지금 제 옆에 있는 스크린에 또 보이고 있는데, 지난 1년 새 좀 업데이트가 됐습니까?
◆박일호> 네 그렇습니다. 작년도에는 한 160여 개 했는데요. 그동안 1년 동안 한 10여 개가 늘어서 170여 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윤상> 그 와중에 개수를 더 늘리셨군요.
◆박일호>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 중 한 70여 개는 완공이 되었고요. 나머지 100여 개를 열심히 추진하고 있는데요. 밀양 발전을 위해서 나머지 프로젝트도 아주 조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윤상> 제가 이 수많은 프로젝트 중 핵심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눠봤는데요. 밀양의 3대 프로젝트 하면 나노국가산단, 스마트팜 혁신밸리, 그리고 농어촌관광휴양단지로 꼽아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맞나요?
◆박일호> 네 맞습니다. 밀양을 정말 잘 아시는데요.
◇이윤상> 그럼 일단 첫 번째, 나노 국가산단의 공정률과 분양률 점검부터 해볼까요?
◆박일호> 우리 나노 국가산단은 밀양의 가장 큰 핵심 성장 동력입니다. 그래서 정말 열심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추진 공정을 보면 한 7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내년 5월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기업 유치도 잘 되고 있습니다. 잘 아시는 대로 삼양식품은 이미 작년도에 완공을 해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2공장까지 짓겠다고 하고 있는데요. 이어서 CJ대한통운, 보광, 한전, 동서발전, HA코리아 등 41개 기업이 이미 우리 나노국가산단에 들어오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윤상> 내년에 완공이라 잘 모르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미 삼양 공장이 가동 중이고, 또 대기업들이 밀양 산단에 입주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겁니다. 실제로 여러 국가산단 중에서도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비결이 뭐라고 보십니까?
◆박일호> 조금 전에 말씀 주신 대로 삼양식품이 우리가 나노 국가산단을 조성하는 중에 들어오다 보니까 이미 완공된 것 아니냐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데요. 삼양식품은 부지가 빨리 필요하다고 그래서 작년도에 선분양을 해드려서 공장을 가동 중에 있고, 나노국가산단의 조성은 내년 5월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나노국가산단이 다른 국가산단에 비해서 분양이 조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핵심적인 이유는 뭐니 뭐니 해도 교통 여건으로 보여집니다. 우리 밀양이 잘 아시는 대로 주변에 부산, 울산, 대구, 창원 도시들과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최근 들어서는 울산~함양 고속도로가 밀양 구간까지, 울산에서 또 연결이 되고 2024년까지 완공이 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교통 여건이 동서축과 남북축 모두 잘 연결되고 있어서 교통 여건이 상당히 좋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그리고 특히 나노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해서 국가가 R&D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미 나노융합센터 같은 경우에는 1천억 정도 들여서 부지와 센터를 만들어서 연구 활동을 하고 있고요. 앞으로도 이와 관련해서 수소 관련 기업지원센터라든지 나노 소재 안정성 평가센터라든지 이런 것들이 추가적으로 만들어질 계획으로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 지원을 위한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가고 있기 때문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윤상> 잠깐 샛길로 빠지자면, 교통 얘기 하셨는데 SRT도 9월부터 밀양에 정차하죠?
◆박일호> 예 그렇습니다. 9월부터 쓰게 됩니다.
◇이윤상> 서울 강남 수서 이쪽에서부터 직통으로 빠르게 올 수 있는 지역이 됐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R&D, 나노와 관련해서 어떤 기업들이 또 유치될지 기대가 되는데 앞으로도 잘 진척시켜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박일호> 감사합니다.
◇이윤상> 그리고 두 번째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입니다. 그동안 농업도시 밀양을 나노산단과 같은 산업도시로도 변화시켜 오셨지만 어쨌든 밀양은 농업이 중요한 도시고 시장님께서는 농업에 대해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라는 성장 비전을 제시하셨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박일호> 네 잘 아시는 대로 우리 밀양은 농업 도시고 또 농민이 2만 명 이상 있습니다. 가장 큰 소득원입니다. 조 단위 수익을, 1조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밀양은 농업이 또 다른 중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거의 농업으로는 한계가 있다, 미래의 농업으로 끌고 와야 된다 생각해서 그 핵심적인 축이 스마트팜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운 좋게 우리 경상남도가 밀양에다가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작년도에 완공하게 되었고, 그것을 중심으로 해서 많은 청년 농업인들이 이렇게 가서 배우고 또 스마트팜을 전파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22.1ha 규모의 스마트팜이 운영이 되고 있고요. 청년 농업인들이 파프리카라든지 토마토, 딸기 등을 생산하고 판매하고 수출까지 이렇게 현재 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이전에는 사업의 진행 상황을 여쭤봤다면 이번에는 좀 달리 여쭤볼게요. 만약에 농사를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청년이 창업농을 꿈꾼다면 어떻게 어디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박일호> 저희들이 스마트팜도 만들었지만 신규 농업인들이 상당히 자본이 적기 때문에 다양한 지원을 추가로 하고 있습니다. 귀농귀촌을 도와드리는데요. 청년들이 들어온다고 하면 청년 농촌보금자리를 지금 짓고 있습니다. 한 29채 정도로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을 준비하는데 이것은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연계되어서 현재 정부 예산을 확보해서 추진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오면 당연히 집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주택 마련 자금 융자 지원을 7500만 원까지 하고, 그리고 농업 창업 자금도 3억 원까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대출금리는 1.5%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창업 초기에 농업시설이 필요하기 때문에 500만 원 한도까지 지원을 한다든지 그리고 초기에는 농사 처음 지으니까 잘 못 지을 것 아닙니까? 그래서 초기에는 영농 정착 지원금도 지급을 하고 있습니다. 3년간 월 최대 110만 원씩 지원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창업 실행비도 1인당 400만 원씩 지원합니다. 그리고 또 생산하고 나면 파는 게 문제인데, 판로 문제를 지원하기 위해서 밀양물산에서 판로 수출까지 이렇게 지원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이윤상> 농사를 몰라도 창업농을 꿈꾼다면 밀양에 전입해서 배워볼까 싶은 생각도 들고 참 솔깃하네요. 스마트팜까지 이야기 들어봤고요. 세 번째로는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사업 들어보겠습니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죠?
◆박일호> 말씀 주신 대로 밀양의 농어촌 관광단지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결국은 나노 산업 또 농촌 발전 그리고 밀양의 좋은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이 밀양의 핵심적인 과제입니다. 다행히 어려운 과정을 다 극복을 하고요. 올 연말이면 대강 완성에 들어갑니다. 잘 아시는 대로 이 분야는 크게 공공 분야와 민간 분야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공공분야는 반려동물지원센터, 시작할 때는 반려동물인구 천만이었는데 벌써 1500만이 넘고 계속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가센터라든지 농촌테마공원, 농축임산물판매타운, 스포츠파크, 생태관광센터 이런 공공시설도 지어져 있고 민간시설인 골프장은 이미 지어져서 운영 중에 있고요. 리조트도 허가 신청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관광단지가 올 연말 정도면 완공이 되고 시범 운영을 거쳐서 오픈하게 되면 그야말로 체류형 관광단지로서 우리 영남권의 새로운 명물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윤상> 이렇게 세 개의 성장축이 되는 거군요. 농업 관련 성장축과 또 나노산단 성장축, 마지막으로 관광까지 들어봤는데, 사실 저희가 자주 인터뷰를 했잖아요. 그동안 여러 명소들 소개도 많이 했었는데, 올여름 이 시기에 맞춰서 시장님께서 직접 여행 코스를 짜주신다면 어떤 코스를 추천하시겠습니까?
◆박일호> 밀양에는 갈 곳이 너무 많아서 제가 다 말씀드리지 못하고 여름에는 조금 시원한 곳이 필요하니까 먼저 얼음골 추천 드리겠습니다. 특히 얼음골이 올해는 무료화가 되었습니다. 여름에 정말 시원하고요. 다녀오신 분들은 만족도가 상당히 높으니까 얼음골 한번 다녀가시고요.
◇이윤상> 당장 이번 주말에 축제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박일호> 맞습니다. '냉랭한 축제'라고 해서 얼음골의 시원함을 빗대어서 멋진 축제를 여는데 특히 이번 주 주말에 꼭 다녀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주변에 있는 얼음골 케이블카도 타시고요. 그리고 특히 밀양시가 우리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를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표충사 주변에 있는 우리아이마음숲놀이터라든지, 또 사명대사 생가지에 놀이터도 있고요. 이런 놀이터와 함께 주변에 계곡이 좋습니다. 계곡을 꼭 즐기시기 바라고요. 특히 최근 들어서 밀양시가 핫플레이스를 많이 만들었지 않습니까? 우주천문대, 기상과학관, 의열체험관, 또 자연휴양림 이런 곳도 가족과 함께 다녀가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이윤상> 가면 뭘 꼭 먹어야한다 이런 것도
◆박일호> 도회지에서 먹을 게 많죠. 우리 밀양에 오시면 잘 아시는 대로 돼지국밥, 추어탕, 또 염소 불고기 이런 것들이 되게 맛있어서 많은 분들이 드시고 가십니다.
◇이윤상> 한 끼는 꼭 밀양국밥 추천드리고, 숙박은 아까 말씀하신 휴양림에서 잘 수 있죠?
◆박일호> 휴양림에서 주무시면 되고요. 특히 우리 밀양에는 또 호텔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4성급 호텔인데 상당히 비용이 적정합니다. 아주 비싸지 않고, 호텔 실내는 상당히 또 깨끗하고 좋기 때문에 호텔과 휴양림, 펜션 이런 곳들을 찾아 이용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이윤상> 갈 곳이 많아서 밀양은 꼭 1박 2일로 다녀가야겠습니다.
◆박일호> 그렇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윤상> 이 밖에도 진로교육원이나 여러 가지 국공립 기관들도 많이 들어서잖아요. 한두 개만 소개를 해 주실까요?
◆박일호> 우리 밀양시에서는 자체적인 시설도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마는 국가 전체적으로 볼 때도 상당히 입지가 좋기 때문에 많은 국가 기관들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남진로교육원이라든지 국립등산학교, 그리고 국립무형유산원 밀양분원, 또 생물자원증식연구센터, 아까 말씀드린 스마트팜 혁신밸리, 또 경남테크노파크, 나노융합센터 이런 것들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보면 일단 경남진로교육원이 우리 경남 많은 도민들, 특히 학생들의 관심을 끌게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내년 연말까지 준공 예정이고 2025년 3월 개원 예정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진로에 대해서, 또 어떤 과를, 어떤 직업을 택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이 많은데 이것을 전격적으로 지원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국립등산학교가 작년 연말에 착공을 했는데요. 내년 상반기 중에 완공될 예정으로 있습니다.
◇이윤상> 진로교육원을 비롯해서 밀양에는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좋은 시설들이 많다는 생각도 드는데, 원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참 요즘 화두잖아요.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을 많이 가지고 계신 걸로 아는데요.
◆박일호> 정말 요새는 인구가 인구 절벽 시대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요. 아이 낳는 거 정말 좋죠. 중요하고, 또 많이 낳았으면 좋겠고 그것도 중요합니다마는 우선 우리 있는 아이들부터 잘 키워야 될 것 아닙니까? 그리고 또 편안하고 행복하게 키울 수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에 우리 밀양시는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남 최초로 공공산후조리원을 오픈을 해서 현재 잘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1년이 지났는데 성과가 상당히 많고요. 그다음에 또 아이 돌봄 서비스 같은 경우에도 자기 부담이 50%에서 최대 100%까지되는데 이 자기 부담을 저희들이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밀양형 아이키움 서비스 같은 경우에는 방과 후 학생들의, 또 엄마 아빠가 퇴근하기 전까지 2~3시간 동안 비어 있는 공백을 밀양시의 공공시설을 이용해서 지원하는 그런 프로그램입니다. 잘 아시는 밀양 아리나 같은 경우에는 연극을 하고 싶다든지 노래를 하고 싶다든지 또 춤을 추고 싶은 아이들한테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개방을 하고요. 또 우주천문대 같은 경우에는 우주 천문, 우주 산업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한테 개방을 해서 활용하도록 하고요. 또 축구를 하고 싶다 그러면 스포츠센터라든지 이런 것들을 개방하는 데, 한 90여 개의 프로그램을 저희들이 개발을 해서 무료로 지원하고 있고, 또 이렇게 갈 때의 교통편의도 밀양시가 직접 제공하고 있어서 상당히 만족도가 높은 그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밀양 시민이면 누구나 아이 키울 때 이런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해 볼 수 있는 건가요?
◆박일호> 그렇습니다.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저희들이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아이 낳는 것부터 키우는 것까지 패키지로 신경을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참 인구 문제와 더불어 지역에서 가장 신경 쓰는 거대 담론, 화두 하면 또 균형발전 아니겠습니까?
◆박일호> 그렇습니다.
◇이윤상> 워낙 중진이셔서 예전부터 이런 담론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하고 했는데, 최근에는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균형발전 관련 세미나도 참석하셨죠?
◆박일호> 제가 3선이다 보니까 벌써 좀 오래 되어서 저한테 이렇게 토론회에 참석해 달라고 말씀을 주시는데요. 지난달에 우리 새로운 지방시대를 위한 국가 발전 전략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석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 내용들이 지방 소멸 위기에 대한 대응 대책과 관련된 내용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서 많은 내용들을 말하고 듣고 이렇게 왔습니다.
◇이윤상> 밀양을 넘어서 우리나라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겠다 하는 시장님의 개인적인 의견도 듣고 싶은데, 어떤 이야기들이었습니까?
◆박일호> 거기에서 저는 많은 분들에게 지방의 소중한 가치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지금은 수도권에 너무 편중되어있지만 결국은 지방의 다양한 가치를 활용하고 노력해야 된다 하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현재까지 대한민국이 발전해 온 것은 수도권에 많은 인재도 있었습니다마는 지방의 많은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올라가서 보다 도전적으로 적극적으로 일했기 때문에 대한민국 경제를 이렇게 끌어갔다고 생각합니다. 수도권이 지적 수준은, 또 정보량은 많을지 모르지만,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지역의 다양한 인재들이 도전적인 의식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적극적으로 끌어가야 된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 지역의 가치를 무시하지 말아달라 이야기했습니다. 특히 우리 경남 같은 경우에는 잘 아시는 대로 의령을 주변으로 삼성을 비롯해 4대 기업이 나왔다 이렇게 말씀하지 않습니까? 지역의 인재들이 대한민국을 끌고 가지 않느냐. 그래서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또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지방의 가치, 지방의 다양성을 더 존중을 해달라 하는 그런 주장을 제가 하고 왔습니다.
◇이윤상> 지역의 가치가 성장의 신선한 동력이 됐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지역의 가치를 잃으면 수도권과 대한민국의 큰 발전도 기대하기 어렵겠죠? 이제 시간이 다 됐는데요. 끝으로 남은 기간 어떤 각오로 시정을 이끌어가실지 한 말씀 듣고 마치겠습니다.
◆박일호> 저는 어떻게든 운 좋게 3선을 하게 되었고요. 다 시민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더 열심히 일을 하고, 또 약속한 것을 반드시 마무리 짓고 약속을 이행하는 시장이 되고 싶습니다. 앞서 170개 프로젝트 중에서 70개가 완료되었다고 그랬습니다. 나머지 100개를 조속하게 완료하고, 그다음에 또 우리 밀양이 정말 미래가 있는 도시, 희망이 있는 도시를 제가 반드시 만들어내고자 합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윤상> 이전에 꿈꾸던 밀양시장을 하면서 참 행복하다 라는 표현을 하셨는데 지금도 여전히 행복하십니까?
◆박일호> 물론입니다. 그때 밀양시장이 되면서 행복했고, 또 지금은 일을 만들어가고, 또 이렇게 하나하나 일을 완공해가면서 행복감을 느끼고 있고요. 그것이 시민들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너무나도 행복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윤상> 남은 프로젝트들 행복하게 이끌어주시길 바라면서 오늘 순서 마치겠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박일호> 네 감사합니다.
◇이윤상> 지금까지 박일호 밀양시장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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