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참전' 이근 1심서 유죄…"국가에 과도한 부담 줄 우려"
박진규 기자 2023. 8. 17. 17:20
유튜버로 활동하는 이근 전 대위가 오늘(17일) 1심 재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습니다.
두 가지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됐습니다.
먼저, 지난해 3월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무단으로 입국한 혐의입니다.
재판부는 "우크라이나 의용군 참여는 의도와는 달리 국가에 과도한 부담을 줄 우려가 있어 죄가 무겁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지난해 7월, 운전 중 오토바이와 사고를 낸 뒤 구호 조치 현장을 떠난 혐의입니다.
이 역시 특가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처벌 받게 됐습니다.
한편 이 씨는 지난 3월 재판을 방청하러온 한 유튜버와 폭행 시비가 일기도 했는데요.
[이근/해군특수전전단 대위 출신 유튜버 : 다시 한번 제가 여권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사과하겠습니다. {방금 저를 폭행하신 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XX, 이 XX XX야! {욕하지 마세요. 아니, 하지 마세요.} {재물손괴?} XX. {재물손괴입니다.} {죄송합니다. 하지 마세요} 어쩔 건데 이 XX야. {아니요, 하지 마세요!}]
이와 관련해 경찰은 이 씨를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독일연구팀 "한국 LK-99, 초전도체 아냐"…네이처에 글 올려
- [단독] 20대 숨진 '헤드록 사건'…이면엔 '노예처럼' 착취당한 흔적
- '내 딸 기죽을까봐'…학교 행사에 여장하고 온 아빠
- [사반 제보] 3등이 순식간에 4등으로…로또 타짜의 '밑장 빼기'
- 배달 음식 내려놓더니 발로 '툭'…기사님 왜 그러셨어요?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