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장 제한’ 풀린 러블루션이 내세운 자본주의·비타민 같은 자신감[SS현장]

그룹 트리플에스 유닛 러블루션. 사진 | 모드하우스

[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비타민·카페인 같은 매력을 보여드릴게요!”

그룹 트리플에스 유닛 러블루션(LOVEvolution)이 ‘자본주의’의 생소함과 밝은 비타민 같은 매력으로 대중 앞에 나선다.

1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러블루션의 첫 미니앨범 ‘CD’(무한) 쇼케이스가 열렸다. 러블루션은 트리플에스만의 투표 콘텐츠인 ‘그래비티’를 통해 만들어진 유닛으로 공유빈·윤서연·카에데·서다현·박소현·정혜린·니엔·신위 등이 참여한다. 유닛 활동은 지난 2월 완전체로 트리플에스 ‘어셈블’(ASSEMBLE)을 발매한지 6개월만이다.

앨범명 ‘CD’(무한)은 로마숫자인 1000을 뜻하는 로마자 숫자 ↀ(CIƆ)에서 따왔다. 정혜린은 “앨범명은 멤버 숫자인 8명을 90도로 회전해 무한(∞, Infinity)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걸스 캐피탈리즘’(Girls’ Capitalism)은 과감하게 ‘자본주의’를 앞세운 곡이다. 윤서연은 “걸그룹에게 이런 콘셉트는 처음이라 생소했지만 지금은 찰떡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소현은 “트리플에스 하면 대중분들이 ‘라라라’를 많이 떠올리시는데 이번 곡에도 그런 부분이 들어간다”며 “또, ‘제너레이션’을 작곡했던 분들이 담당해 처음 듣자마자 ‘이건 된다’고 생각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룹 트리플에스 유닛 러블루션. 사진 | 모드하우스

트리플에스는 ‘10만장 앨범 판매’, ‘팬들이 만드는 유닛’ 등 생소한 규칙으로 주목받은 걸그룹이다. 이번 유닛인 러블루션 활동부터 앨범 판매 규칙이 사라졌다. 멤버들은 “저희가 가진 ‘비타민’, ‘카페인’ 같은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으려고 한다”고 러블루션이 가진 차별점을 내세웠다.

러블루션은 팬들의 투표로 선정된 그룹이다. 박소현은 “다현이의 노래, 카에데의 춤 등 팬들이 저희 능력을 보고 뽑아주신 거 같다”고 말했다.

최근 Mnet ‘퀸덤퍼즐’에 참여했던 윤서연은 “러블루션 준비하며 촬영했다. 선배들과 촬영하면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며 “이번 활동에 녹여낼 수 있게 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트리플에스의 세 번째 유닛 러블루션의 첫 앨범 ‘CD’(무한)은 이날 오후 6시에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willow6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