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구 9개의 덫' SSG 잠수함 투수, 또 2군행 "안타깝다"[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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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개인적으로는 마음이 아프지만, 팀 전체를 생각해야 하니까."
SSG 랜더스 잠수함 투수 박종훈이 20일만에 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박종훈은 지난 7월 29일 1군 복귀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6이닝 동안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쳤지만, 이후 롯데를 연달아 만나 4⅔이닝 2안타 4볼넷 3사구 1실점, 5이닝 3안타(1홈런) 7볼넷 2사구 4실점으로 부진했고 결국 또다시 엔트리에서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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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저도 개인적으로는 마음이 아프지만, 팀 전체를 생각해야 하니까."
SSG 랜더스 잠수함 투수 박종훈이 20일만에 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내내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는 박종훈은 벌써 4번째 2군행이다. 2군에서 재조정 기간을 갖고 다시 돌아왔지만, 마냥 기다려줄 수 있는 팀 상황이 아니다. 박종훈은 지난 7월 29일 1군 복귀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6이닝 동안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쳤지만, 이후 롯데를 연달아 만나 4⅔이닝 2안타 4볼넷 3사구 1실점, 5이닝 3안타(1홈런) 7볼넷 2사구 4실점으로 부진했고 결국 또다시 엔트리에서 빠지게 됐다. SSG는 박종훈 대신 신헌민을 올렸다.
경기전 만난 김원형 감독은 박종훈 이야기에 한숨을 지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지만 팀 전체를 위한 결정을 해야한다"는 이야기다. 김 감독은 "뭐라고 제가 설명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본인은 볼넷을 안주려고 노력하면서 공을 던지겠지만, 결과가 그렇게 나오지 않나. 어제(16일)도 사4구 8개 줄때까지는 병살타성 결과가 3개 나왔고 잘 넘어갔다. 하지만 5회에는 그게 결국 큰 화근이 됐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그런 투구를 하게 되면 야수들이 너무 힘들다. 빠른 템포로 승부를 해야 하는데 수비수들이 넋놓고 보게 되는 상황이 생기다보니 집중력을 잃게 된다. 어제 5회만 넘겼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평했다.
박종훈이 빠지면서 SSG 로테이션에는 다시 구멍이 생긴다. 김원형 감독은 "일단 다음주 화요일 선발 자리에는 이건욱이 나선다"고 예고했다. 상황에 따라 또다시 대체 선발들을 기용해야 하는 SSG다.
부산=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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