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월아산을 한국형 정원문화 1번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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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월아산을 한국형 정원문화 1번지로 조성하기 위한 '월아산 국가(지방)정원 마스터플랜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를 17일 시청 시민홀에서 개최했다.
용역 책임자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성종상 교수는 "월아산은 순천, 울산의 국가정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국가정원 3.0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며 "마스터플랜으로 구체화해 나갈 수 있는 실천적 방안을 제시한 만큼 시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정원도시 진주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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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월아산을 한국형 정원문화 1번지로 조성하기 위한 '월아산 국가(지방)정원 마스터플랜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를 17일 시청 시민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9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지난 3월까지 중간보고회를 거쳐 1년간 진행됐다.
최종 보고회에서는 월아산의 지리적 특성을 기반으로 숲속의 진주 내 여러 사업들을 포괄하는 한국형 숲 정원의 새로운 모델이 제시됐다.
마스터플랜은 '숲정원 옴파로스'를 중심으로 '산석의 숲정원', '디지털 상상의 숲정원', '고요의 숲정원', '차오르는 숲정원' 등 5가지 테마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월아산 자연환경에서 기존에 추진된 사업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면서 월아산이 가진 정원으로서의 한계점을 극복·쇄신해 타지역 정원과의 차별화 요소로 활용하기 위한 적재적소의 공간 계획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보고회에서는 월아산 일원을 거점으로 시 동부권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관광개발 사업을 잠재적 정원자원으로 보고 유기적으로 연계시킬 연구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인근의 경남수목원, 지수 승산 부자마을 등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셔틀로 운행 할 수 있는 거리로 1일권 패키지로 묶어 관광자원화 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방안도 제시됐다.
용역 책임자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성종상 교수는 "월아산은 순천, 울산의 국가정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국가정원 3.0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며 "마스터플랜으로 구체화해 나갈 수 있는 실천적 방안을 제시한 만큼 시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정원도시 진주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조규일 시장은 "제안된 내용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하며 시가 한국형 정원문화 1번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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