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뉴미디어 콘텐트상 대상 영예

박정선 기자 2023. 8. 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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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포스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이 지난 16일 열린 '2023 뉴미디어 콘텐트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로 6회를 맞은 '뉴미디어 콘텐트상'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에서 서비스된 우수 영상콘텐츠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미디어 사업자를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국내 뉴미디어 콘텐트 제작환경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된 시상식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다. 시상내용은 작품상과 특별상으로 나뉘며, 작품상은 대상 1편과 우수상 총 3편, 특별상은 미디어사업자 2개사를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 대상을 수상한 '몸값'은 한국 드라마 최초로 프랑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각본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으로, 이번 심사 과정에서 작품성과 흥행성,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실제 '몸값'은 올 상반기 칸 시리즈 각본상에 이어 독일 시리엔캠프 비평가상을 수상해 주목받았으며, 최근에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 영화제인 토론토국제영화제 '프라임타임' 부문에도 공식 초청받으며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몸값'은 오는 9월 7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이어, 10월 5일에는 파라마운트+를 통해 미국, 영국, 호주 등 27개국에도 공개를 앞두고 있어 보다 넓은 지역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변승민 대표는 “새롭게 시장을 개척해야 하는 뉴미디어 분야에서 이렇게 큰 상을 받아 기쁘고, '몸값'이 조금이나마 전 세계에 K콘텐트를 알리고 확산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시선을 줄 수 있는 작품을 만들라는 응원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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