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12승' 차우찬, 현역 은퇴…"몸이 따라주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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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차우찬(36)이 은퇴한다.
올 시즌 롯데로 이적 후 단 한 차례도 1군 무대를 밟지 못했고, 좋지 않은 몸 상태로 결국 야구 인생을 접게 됐다.
롯데 관계자는 "차우찬 선수가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스프링캠프 때부터 시즌 중까지 열심히 경기를 준비했으나, 몸 상태와 컨디션이 따라주지 않아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차우찬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LG 트윈스에서 롯데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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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차우찬(36)이 은퇴한다. 올 시즌 롯데로 이적 후 단 한 차례도 1군 무대를 밟지 못했고, 좋지 않은 몸 상태로 결국 야구 인생을 접게 됐다.
롯데는 17일 차우찬이 은퇴를 결정해 KBO에 임의해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롯데 관계자는 “차우찬 선수가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스프링캠프 때부터 시즌 중까지 열심히 경기를 준비했으나, 몸 상태와 컨디션이 따라주지 않아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차우찬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LG 트윈스에서 롯데로 이적했다. 그는 2006년 2차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삼성 라이온즈 왕조 구축에 기여한 뒤 LG에서 5시즌을 뛰다가 지난해 말 롯데에 이적했다. 그는 18시즌 동안 통산 457경기 112승 79패 1세이브 32홀드 평균자책점 4.51을 남겼다.
차우찬의 발목을 잡은 건 어깨 부상이다. LG에서 뛰던 2020년 시즌 도중 어깨 부상이 발생, 수술까지 받았으나 쉽게 호전되지 않았다. 올해 6월 10일 2군 퓨처스리그 SSG전에서 한 차례 등판한 게 전부다. 당시 차우찬은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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