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김해서 다문화교육 특구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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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이 꾸준히 다문화 학생이 증가하는 김해지역에서 '다문화교육 특구'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김해 다문화교육 특구는 학교와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 지역 교육공동체가 연계해 다문화 학생과 비(非)다문화학생의 통합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만드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김해 다문화교육 특구를 9월부터 시범 운영한 뒤 2024년 3월부터 김해 모든 지역 초‧중‧고등학교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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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박종완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꾸준히 다문화 학생이 증가하는 김해지역에서 '다문화교육 특구'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도교육청은 17일 국립김해박물관 대강당에서 '김해 다문화교육 특구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김해 다문화교육 특구는 학교와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 지역 교육공동체가 연계해 다문화 학생과 비(非)다문화학생의 통합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만드는 사업이다.
김해 지역은 다문화 학생이 경남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경남 다문화 학생 중 한국어가 서툰 중도 입국과 외국인 가정 학생 비율은 29.4%로 가장 높다.
도교육청은 다문화 학생 통합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언어△학습△정서·관계△생활 등 다가치 통합 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 생활 영역 중 보건 의료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 김해 지역 10개 병‧의원과 약국, 8월에는 고신대학교 복음병원과 업무 협약을 진행해 의료 지원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김해 다문화교육 특구를 9월부터 시범 운영한 뒤 2024년 3월부터 김해 모든 지역 초‧중‧고등학교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 속에서 함께 어울려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특색에 맞는 다문화교육 협력 모델이 필요하다"며 "다문화교육 특구 사업이 김해를 비롯한 경남 전체로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jw_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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