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남겨두고 떠나는 요리스…챔스 출전에 기존 GK보다 2배 많은 연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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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토트넘 캡틴의 차기 행선지가 윤곽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매체 'TV 델로 스포르트'의 기자 알프레도 페둘라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위고 요리스가 토트넘을 떠나 라치오에 입단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요리스는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 매체는 "라치오는 주전 골키퍼 이반 프로베델의 연봉 120만 유로(약 17억 원) 보다 2배 많은 연봉을 요리스에게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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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전 토트넘 캡틴의 차기 행선지가 윤곽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매체 ‘TV 델로 스포르트’의 기자 알프레도 페둘라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위고 요리스가 토트넘을 떠나 라치오에 입단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요리스는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2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통산 447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골문을 지켜왔다.
토트넘의 캡틴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4년부터 토트넘 주장 완장을 착용하면서 성실한 태도와 뛰어난 리더십으로 팀의 구심점 역할을 맡아왔다.
시간의 흐름은 거스르지 못했다. 요리스는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기량이 크게 하락하기 시작했다. 부상까지 잦아지면서 대체자 영입의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토트넘도 작별을 준비했다.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주장 완장을 손흥민에게 넘겼다. 이를 두고 요리스와의 작별을 공식화한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렸다.
요리스를 원하는 팀까지 등장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라치오는 올여름 골키퍼 포지션 강화를 위한 이상적인 선택지로 요리스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격적인 조건까지 내걸었다. 이 매체는 “라치오는 주전 골키퍼 이반 프로베델의 연봉 120만 유로(약 17억 원) 보다 2배 많은 연봉을 요리스에게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은 높다. 요리스는 당초 300만 유로(약 43억 원)의 연봉을 원했다. 요구에 미치지는 않지만 충분히 설득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라치오에 대한 생각도 긍정적이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이끄는 라치오는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 요리스는 이 부분에서 큰 매력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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