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란' 소멸…일본 500㎜ 폭우·5만 가구 정전

정지용 2023. 8. 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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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호 태풍 '란'이 지난 15일 일본 혼슈지방을 관통한 뒤 17일 소멸했습니다.

태풍 란이 이날 오후 3시 일본 삿포로 북서쪽 약 270㎞ 부근 해상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해 태풍 지위를 잃었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지난 8일 발생한 란은 7일 가량 북서진해 일본을 관통했고, 이후 이틀가량 북동진한 뒤 소멸했습니다.

태풍 '란' 영향으로 일본 교토 인근에는 520㎜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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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란' 강타한 일본 서부서 무너진 다리 사진 : 연합뉴스 

제7호 태풍 '란'이 지난 15일 일본 혼슈지방을 관통한 뒤 17일 소멸했습니다.

태풍 란이 이날 오후 3시 일본 삿포로 북서쪽 약 270㎞ 부근 해상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해 태풍 지위를 잃었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지난 8일 발생한 란은 7일 가량 북서진해 일본을 관통했고, 이후 이틀가량 북동진한 뒤 소멸했습니다.

'란'은 울릉도 독도 등 경북과 강원 동해안에 강풍을 몰고 온 것 외에는 국내에는 직접적 영향을 미치진 않았습니다.

태풍 '란' 영향으로 일본 교토 인근에는 520㎜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또 9개 현에서 5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봤다고 일본 언론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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