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6000원 안 내려고…여친 택시 태워보낸 먹튀男 “담배 피고 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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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남녀 커플 일행 4명이 호프집에서 먹고 마신 3만6000원을 내지 않고 도망쳐 업주가 분통를 터뜨렸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기분이 더럽다"며 겪은 일을 전한 A씨는 "지방에서 조그맣게 호프집 운영하는 자영업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A씨는 "여자친구 택시 태워보내고 그냥 가는 것 같아 쫒아가서 '그냥 가시는거냐' 물으니 담배 한 대 피고 들어갈 거라하고 그냥 도망갔다"며 황당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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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남녀 커플 일행 4명이 호프집에서 먹고 마신 3만6000원을 내지 않고 도망쳐 업주가 분통를 터뜨렸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기분이 더럽다”며 겪은 일을 전한 A씨는 “지방에서 조그맣게 호프집 운영하는 자영업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오늘 새벽 남녀 2커플 4명이서 몇 푼 되지도 않는 3만6500원이 아까워 여자친구는 택시태워보내고 토껴버렸다”고 전했다.
상황을 대충 눈치챈 A씨에게 이들은 태연하게 거짓말을 했다. A씨는 “여자친구 택시 태워보내고 그냥 가는 것 같아 쫒아가서 ‘그냥 가시는거냐’ 물으니 담배 한 대 피고 들어갈 거라하고 그냥 도망갔다”며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안그래도 요즘 힘든데 정말 진빠지네요. 돈 몇푼에 왜 인생을 저따구로 사는지”라며 씁쓸한 심경을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젊은 친구들이 왜 그러냐. 인당 만원식만 걷어내면 먹는데”, “택시번호 사진이랑 택시탄 시간이랑 같이 신고해라”, “인생은 실전이란 걸 알려줘야 한다”, “신고해서 꼭 찾아내라”며 양심 없는 젊은이들이 대가를 치르기를 기원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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