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30세 日 MF는 울며 겨자 먹기? 신임 단장의 적극 추천이 결정적

한재현 2023. 8. 17. 1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버풀이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메오 라비아를 눈 앞에서 놓쳤다.

이적 전문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엔도가 리버풀로 간다. 메디컬테스트는 18일로 예정됐다. 리버풀은 엔도를 데려오기 위해 슈투트가르트에 이적료 1,800만 유로(약 262억 원)를 지불한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최근 카이세도, 라비아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첼시가 거액을 투자하면서 카이세도와 라비아는 리버풀 대신 첼시로 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리버풀이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메오 라비아를 눈 앞에서 놓쳤다. 대안으로 일본 대표팀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로 눈을 돌렸지만, 최선의 선택은 아닐 가능성이 크다.

이적 전문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엔도가 리버풀로 간다. 메디컬테스트는 18일로 예정됐다. 리버풀은 엔도를 데려오기 위해 슈투트가르트에 이적료 1,800만 유로(약 262억 원)를 지불한다”라고 전했다. Here we go를 붙이면서 이적을 확신했다.

리버풀은 최근 카이세도, 라비아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첼시가 거액을 투자하면서 카이세도와 라비아는 리버풀 대신 첼시로 향했다.

이번 여름 리버풀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를 영입했다. 파비뉴와 조던 헨더슨이 사우디 아라비아로 떠나면서 중원 공백이 커졌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리그 5위에 무관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뒀기에 특급 선수 영입으로 반전을 노렸다. 기대했던 라비아와 카이세도 영입에 실패했고, 이적 시장이 막판으로 가면서 매물도 사실상 사라졌다.

엔도는 슈투트가르트와 분데스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이지만, 인지도가 낮으며 만 30세로 나이도 적지 않다. 여러모로 두 선수보다 아쉬움이 크다.

그의 영입은 지난 5월에 부임한 외르크 슈마르케 단장의 작품이다. 슈마르케 단장은 독일에서 오랫동안 지도자 생활을 해왔기에 엔도의 활약을 많이 지켜봤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엔도는 슈마르케 단장의 적극 추천으로 이뤄졌다”라고 강조할 정도다.

위르겐 클롭 감독 대신 단장의 입김이 컸다. 결국, 영입 실패와 단장의 적극 추천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될 수밖에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