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공들였더니 리버풀이 관심 갖는다고…떨기 시작한 맨유 '암라바트 빨리 영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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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저하는 사이 리버풀이 껴들면서 다시 혼란 속으로 향하는 소피앙 암라바트(피오렌티나)의 여름 이적 시장이다.
리버풀이 암라바트 영입전에 뛰어든 것은 파비뉴 등 중앙 미드필더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과 맞물린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맨유 팬들은 이미 한 달 넘게 이어진 암라바트 이적설에 종지부를 찍기를 바란다. 만약 리버풀이 암라바트를 영입한다면 정말 분노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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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저하는 사이 리버풀이 껴들면서 다시 혼란 속으로 향하는 소피앙 암라바트(피오렌티나)의 여름 이적 시장이다.
암라바트는 중원 강화를 노리는 맨유의 영입 후보 중 한 명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도 중앙 미드필더 카세미루의 고립을 막기 위해서는 유연하게 상대 압박을 푸는 자원의 필요성에 공감했고 암라바트를 적임자로 봤다.
하지만, 상황이 복잡해졌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암라바트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당초 리버풀은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에 공을 들였다. 하지만, 카이세도가 첼시행을 맹약하면서 손을 잡을 수 없게 됐고 로미오 라비아도 영입이 쉽지 않은 상황에 내몰리면서 대안을 찾아야 했다.
맨유 입장에서는 메이슨 마운트, 안드레 오나나, 라스무스 회이룬을 차례로 영입하며 튼실한 전력 보강에 속도를 내던 차였다. 맨유 팬들도 빨리 후보자들을 영입하라며 목소리를 내던 참이었다.
물론 내부 정리가 필수였다. 판 더 비크, 해리 매과이어 등 이적 대상이 즐비하다. 놀랍게도 매과이어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가능성이 있었지만, 본인이 임금 삭감을 거절하면서 눌러앉게 됐다.
이적 후보군의 정리가 늦어지면 암라바트 영입은 꿈으로 그칠 수 있다. 활동량 좋고 시야까지 있어 상대 압박을 절묘하게 벗겨내고 공격 연계를 하는 능력을 장착하지 못하면 미드필드와 공격진 사이의 단절이 우려된다.
울버햄턴과의 개막전에서 1-0 승리하기는 했지만, 심판진이 오나나의 펀칭 시도에서 파울을 인정하지 않는 오심으로 겨우 이겼다는 점에서 경기력 개선 목소리는 하늘을 찔렀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마운트가 전진하면서 카세미루의 고립이 자주 보였다는 약점도 노출했다.
리버풀이 암라바트 영입전에 뛰어든 것은 파비뉴 등 중앙 미드필더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과 맞물린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암라바트의 영입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 이미 카이세도 영입 불발로 자금에 여유가 생기면서 누구라도 문제 없이 올 수 없는 상황이다.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를 슈투트가르트에서 영입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암라바트의 동반 영입 가능성은 더 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맨유 팬들은 이미 한 달 넘게 이어진 암라바트 이적설에 종지부를 찍기를 바란다. 만약 리버풀이 암라바트를 영입한다면 정말 분노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피오렌티나도 암라바트에 대해서는 사실상 이적 자원으로 분류했다. 시즌 개막 후 완전 이적 전까지는 활용하겠지만, 확실한 제안 없이는 보내지 않겠다는 방침은 유효하다. 누가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느냐에 따라 갈릴 암라바트의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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