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홀로서기' 러블리즈 류수정, 앙코르 콘서트 개최한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류수정의 소속사 하우스오브드림스가 17일 "오는 9월 10일 오후 2시와 6시, 2회에 걸쳐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무신사 개러지에서 류수정의 앵콜 콘서트 '아카이브 오브 이모션스 인 셉템버(Archive of Emotions in Septembe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정규앨범 '아카이브 오브 이모션스' 발매를 기념해 지난 5월 개최한 동명의 첫 단독 콘서트 '아카이브 오브 이모션스'에 이은 앵콜 콘서트다. 지난 공연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한번 개최되는 앵콜 콘서트에는 더블 타이틀곡 '그래비 걸(Grabby girl)'과 '러브 오어 헤이트(Love or Hate)' 외에도 앨범의 수록곡들과 선공개곡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지난 공연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서 류수정은 80, 90년대를 연상시키는 빈티지 레트로 무드 거리의 한 건물에서 금발의 양갈래 헤어로 시선을 끌었다.
자신의 첫 번째 앨범을 통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류수정은 중독성 강한 몽환적인 사운드 등으로 싱어송라이터로서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특히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한 류수정의 첫 앨범은 해외 언론들도 주목했다. 미국 빌보드(Billboard)는 "러블리즈의 리드보컬로 유명한 류수정이 앨범 수록곡 '하우 캔 아이 겟 유어 러브(How Can I Get Your Love)'를 통해 첫 영어 노래로 국제적 시야를 넓혔다"는 타이틀과 함께, 곡에 대해 "달콤한 멜로디와 고조된 로우파이(Lo-fi)의 '베드룸 팝'이다"고 평가했다.
영국 유명 음악 매거진 NME는 "류수정이 러블리즈 때의 소녀스럽고 획일화된 이미지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이자 뮤지션으로서 본인의 목소리를 찾아가고 있다"고 평했다. 빌보드 기자이자 K팝 칼럼니스트로 유명한 제프 벤자민은 포브스 칼럼에서 류수정을 "첫 앨범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자유롭게 쏟아냈다.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한 솔로 아티스트"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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