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30만건 가격·소장이력 모아
이한나 기자(azure@mk.co.kr) 2023. 8. 17. 17:00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
객관적 시가감정시스템 구축
객관적 시가감정시스템 구축
세금을 미술품으로 내는 미술품 물납제에 이어 증권형 토큰(STO)과 조각투자 등이 제도권에 편입되면서 미술자산의 객관적이고 투명한 감정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화랑협회 등 다양한 주체가 관련 대응에 나선 가운데 민간기관이 독자적으로 미술품 진위 감정을 위한 데이터베이스(DB)시스템을 구축해 주목된다.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는 1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자체 미술품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인 'KAAAI DB' 2차 구축을 마쳐 30만건이 넘는 미술자산 DB 자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에는 회화와 입체작품 5만6000여 종, 한국화·서예·공예 7400여 종, 해외 미술 1400여 종, 국내외 주요 경매 데이터 11만2000여 종이 수록됐다. 작가 3200여 명의 자료를 검색하고 비교할 수 있다.
근현대 작가로 이우환, 박서보, 김창열, 김종학, 김환기, 유영국, 이대원, 김흥수 등과 한국화의 천경자, 김기창, 이상범 등, 서예의 추사 김정희, 이인상, 김구 등, 고미술의 김홍도, 정선, 심사정, 강세황 등의 정보를 찾을 수 있다. 해외 작가도 줄리안 오피, 알렉스 카츠, 구사마 야요이 등이 포함됐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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