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많은 김해시에 내년 초 '다문화 교육 특구'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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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은 김해시에 다문화 학생의 학습과 성장을 돕는 '다문화 교육 특구'가 들어선다.
경남도교육청은 17일 국립김해박물관 대강당에서 특구 지정을 알리는 비전 선포식을 했다.
경남교육청은 오는 9월 시범 운영을 거쳐 2024년 3월부터 다문화 교육 특구를 도입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 속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모델이 필요하다"면서 "이 특구가 경남 전체로 확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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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은 김해시에 다문화 학생의 학습과 성장을 돕는 '다문화 교육 특구'가 들어선다.
경남도교육청은 17일 국립김해박물관 대강당에서 특구 지정을 알리는 비전 선포식을 했다.
박종훈 교육감, 홍태용 김해시장, 박병영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김해지역 학교 관계자 등 200여명이 선포식에 참석했다.
김해지역 초·중·고등학교는 특구 지정과 함께 언어, 학습, 정서·관계, 생활 등 4개 영역을 가르친다.
경남교육청은 오는 9월 시범 운영을 거쳐 2024년 3월부터 다문화 교육 특구를 도입한다.
경남교육청은 다문화 가정이 많은 김해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 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 속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모델이 필요하다"면서 "이 특구가 경남 전체로 확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2월 기준 김해시 총인구 55만2천여명 중 외국인 수는 1만8천500여명에 이른다.
경남 18개 시·군 중 외국인이 가장 많고, 전국 지자체 중에서는 14번째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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