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42홈런에 고작 85타점…3점·만루포 몇갠가 봤더니?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2023. 8. 17. 16: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시즌 42호 홈런을 쳤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1회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 맷 올슨(43홈런·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을 1개 차이로 추격했다.

먼저 오타니는 올해 42홈런 중 만루 홈런은 아예 없고, 3점 홈런도 1개밖에 못 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시즌 42호 홈런을 쳤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1회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 맷 올슨(43홈런·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을 1개 차이로 추격했다.

그런데 두 선수의 누적 타점은 큰 차이가 난다.

올슨이 107타점으로 빅 리그 전체 1위인 반면, 오타니는 85타점으로 6위에 불과하다. 비슷한 홈런 개수 임에도 왜 이런 격차가 벌어진 걸까.

둘의 3점 홈런과 만루 홈런 숫자를 살펴보면 궁금증이 풀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먼저 오타니는 올해 42홈런 중 만루 홈런은 아예 없고, 3점 홈런도 1개밖에 못 쳤다. 솔로포가 24개로 가장 많고, 2점 홈런도 17개다. 홈런으로 올린 타점이 총 61점이다.

반면 올슨은 솔로 홈런 20개, 2점 홈런 16개, 3점 홈런 5개, 만루 홈런 2개를 기록했다. 홈런으로만 75타점을 올려 오타니보다 14점이 더 많다. 누적 타점 차이가 크게 벌어진 이유다.

주자가 2명 또는 3명 있는 상황에서 오타니의 타율이 크게 떨어지는 건 아니다. 각각 .296과 .286으로 주자가 없을 때(.298)와 1명일 때(.324)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오타니가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하면 55~56홈런까지 칠 것으로 예상된다. 남은 40경기에서도 3점·만루 홈런 가뭄이 지속될지 지켜볼 일이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