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잼버리…독일 대원 500명 양양서 열흘간 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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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공식 일정이 끝난 뒤에도 강원 양양군 캠핑장을 찾은 독일 대원들이 경찰 도움 덕에 무사히 야영하고 있다.
속초경찰서는 약 500명 규모인 독일 잼버리단의 안전관리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대원들은 30∼40명씩 12개 팀으로 나누어 지난 12일 양양군 한 캠핑장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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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이종건 박영서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공식 일정이 끝난 뒤에도 강원 양양군 캠핑장을 찾은 독일 대원들이 경찰 도움 덕에 무사히 야영하고 있다.
속초경찰서는 약 500명 규모인 독일 잼버리단의 안전관리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대원들은 30∼40명씩 12개 팀으로 나누어 지난 12일 양양군 한 캠핑장에 머물고 있다.
이들은 오는 21일까지 열흘간 캠핑장을 구심점 삼아 해변과 설악산, 인근 도심 등을 관광하는 일정을 소화한다.
경찰은 팀별 리더의 비상 연락망을 확보하고 안전관리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1시께는 야영장 내 남학생 2명이 장난을 치는 바람에 뒤에 앉은 여학생이 코를 다치자 병원까지 옮겨주고, 진료 후 야영장까지 돌아올 수 있도록 승차 편의를 제공했다.
속초경찰 관계자는 "야영을 마치는 날까지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 외에도 스페인과 룩셈부르크 등 한국에 남은 일부 대원들이 속초를 찾아 2박 3일 혹은 3박 4일 정도의 일정으로 머물다 간 것으로 알려졌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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