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으로 선수단에 완전 휴식 부여한 강인권 NC 감독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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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적으로 선수들이 너무 많이 다운된 것 같았다. 오늘은 훈련보다는 경기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휴식을 주려 했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강인권 감독은 이에 대해 "체력적으로 선수들이 너무 많이 다운된 것 같았다. 힘든 경기들을 계속 해오고 있는 것 같아서 오늘은 훈련보다는 경기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휴식을 주려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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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적으로 선수들이 너무 많이 다운된 것 같았다. 오늘은 훈련보다는 경기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휴식을 주려 했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2023 프로야구 KBO리그 경기를 치른다.
강 감독은 이날 이례적으로 경기 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올 시즌 들어 NC가 훈련 시간을 줄인 적은 있지만, 온전히 쉬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면서 강 감독은 “완전하게 휴식을 주는 것은 처음이다. 시간을 줄였던 적은 있는데 완전 휴식은 처음”이라며 “(선수들에게) 운동장에 나오지 말고 실내에서 필요한 부분들만 소화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순위 싸움이 뜨거워지며 NC는 매 경기마다 혈전을 치르고 있다. 계속되는 무더위 역시 선수들을 괴롭히고 있다.
강인권 감독은 “우리 주축 선수들 중 고참 선수들이 있는데 피로도들이 높다”며 “순위 싸움을 계속하다 보니 지금 기존에 있던 선수들이 계속 나가야 한다. 선수들도 많이 지치고 피곤할 것이다. 그래서 해줄 수 있는 것이 휴식을 주는 방법이었다”고 했다.
최근 NC는 다소 주춤하고 있다. 이번 경기 전까지 50승 2무 47패를 기록, 4위에 위치해 있지만, 3연패에 빠져있다. 연패가 길어진다면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 빨간 불이 켜질 수 있다.
강 감독은 “상위 타선보다 하위 타선에서 연결이 안 되니 게임을 풀어가기 어렵고 힘든 부분이 있다. 작전을 해도 잘 통하지 않는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전날(16일) 외야수 박영빈은 힘든 하루를 보냈다. 그는 한화와의 경기에서 NC가 1-3으로 뒤지던 8회말 선두타자 안중열이 볼넷을 골라 출루하자 대주자로 출전했다. 곧바로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린 박영빈은 이후 상대 배터리의 포일을 틈타 3루를 노렸지만, 상대 포수 최재훈의 정확한 송구에 가로막혔다.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놓친 NC는 결국 해당 경기에서 3-4로 분패했다.
그럼에도 강인권 감독은 “결과가 안 좋았을 뿐이지 공격적으로 주루한 것은 칭찬을 하고 싶다”며 “멈칫하다가 다시 스타트한 부분 때문에 결과가 안 좋았는데, 주루는 공격적으로 하는게 좋은 방향”이라고 박영빈에게 힘을 실어줬다.
한편 NC는 이날 투수 신민혁을 필두로 손아섭(우익수)-박민우(2루수)-박건우(중견수)-제이슨 마틴(지명타자)-권희동(좌익수)-오영수(1루수)-도태훈(3루수)-안중열(포수)-김주원(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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