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이후 ‘단 2승-수비 붕괴’…FC서울 새로운 에너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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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에너지원이 필요하다.
상반기에 K리그1 2위 싸움을 하던 FC서울은 정규리그 잔여 7경기를 남겨두고 하위스플릿(파이널B·7~12위) 추락 위기에 놓였다.
서울은 19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27라운드 홈경기에서 대구FC(승점 34·9위)를 상대한다.
이한범 7월 이후 리그 내 수비수 중 최다 반칙 1위(11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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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새로운 에너지원이 필요하다.
상반기에 K리그1 2위 싸움을 하던 FC서울은 정규리그 잔여 7경기를 남겨두고 하위스플릿(파이널B·7~12위) 추락 위기에 놓였다. 10승8무8패(승점 38)에 매겨진 서울은 현재 4위를 마크 중이지만 파이널B에 해당하는 7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6)와 승점 2 차이다.
서울은 19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27라운드 홈경기에서 대구FC(승점 34·9위)를 상대한다.
서울은 더위가 찾아오면서 급격하게 페이스가 흔들리고 있다. 6월 이후 리그 11경기에서 단 2승(5무4패)에 그쳤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 부진이다.
안익수 감독 체제에서 큰 약점 중 하나로 지적된 ‘뒷심 부족’이 또 발목을 잡고 있다. 앞서다가도 후반 종반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실점을 자주 한다. 최근 포항 스틸러스전(2-2 무), 대전하나시티즌전(3-4 패)에서도 후반 추가 시간에 각각 동점골과 결승골을 허용했다.
올 시즌 서울이 이전과 다르게 상반기 호성적을 내고도 치고 나가지 못한 데엔 연승이 없는 게 꼽혔는데, 치명적인 수비 실수와 막판 집중력 결여가 빌미가 됐다.
특히 2000년대생 센터백 듀오인 김주성과 이한범이 흔들리고 있다. 둘은 서울을 넘어 한국 축구 중앙 수비의 미래로 불리는 데, 이전까지 ‘주전 풀타임’ 시즌을 보낸 적은 없다. 특히 이한범은 잦은 부상에 시달리다가 올 시즌 재기를 하는 케이스다. 둘 다 습도가 높은 절정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경기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대전전에서도 서울이 전반 2골을 허용할 때 둘의 실책성 플레이가 화근이 됐다.
이한범 7월 이후 리그 내 수비수 중 최다 반칙 1위(11개)다. 리그 전체에서는 3위. 힘과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무리한 동작이 많이 나오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한다.
김주성은 올 시즌 리그 패스 수에서 유일하게 2000개를 넘어서며 전체 1위(2013개)다. 안 감독이 지향하는 빌드업의 시작점 구실을 하며 최후방을 지탱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대전전에서 전반 막판 티아고에게 한 템포 늦은 방어로 페널티킥을 허용한 장면처럼 최근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코치진은 두 젊은 수비수가 스스로 이겨내기를 바라지만 주전 풀타임 완주 경험이 모자라고 팀이 시즌 최대 승부처에 놓은 것을 고려하면 무작정 밀어붙일 게 아니다. 황현수나 권완규 등 다른 수비수와 로테이션으로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경쟁을 붙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선 역시 기성용, 팔로세비치 등 베테랑에게만 의지할 게 아니라 대전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한승규 등에게 더 기회를 줄 필요가 있다. 황의조가 떠난 뒤 여전히 확실한 대안을 못 찾는 공격진도 마찬가지다. 새 외인 비욘 존슨의 활용법을 다양하게 모색하고 김경민 등 기존 벤치 자원에도 여러 동기부여를 매길 필요가 있다.
고정화한 선발진을 매번 내보내기엔 최근 뚝 떨어진 후반 경기력을 돌아봐야 하는 서울이다. 부임 3년 차에 파이널A를 넘어 더 높은 자리를 그리는 안 감독에겐 중대한 판단과 실리를 챙겨야 할 시기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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