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백패스’ 홍보 캠페인 전개… 월 최대 4만 5000원 환급

2023. 8. 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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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17일 오전 서면교차로 인근을 비롯한 시내 60개 지역 현장에서 '동백패스' 홍보 캠페인을 동시에 전개했다.

전국 최초로 시행되고 있는 '동백패스'는 부산에 등록된 시내·마을버스와 도시철도·경전철·동해선을 월 4만 5000원 이상 이용하면 월 9만원까지 초과 사용액(최대 4만 5000원)을 동백전으로 환급해 주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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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면교차로 인근 등 60곳서 캠페인 진행
구·군, 부산교통공사, 부산은행 등 600여명 참여
다양한 매체 활용한 시민 맞춤형 홍보활동 추진
동백패스 안정적 운영과 이용률 목표 달성 도모
부산시가 17일 오전 서면교차로 인근을 비롯한 시내 60개 지역 현장에서 ‘동백패스’ 홍보 캠페인을 동시에 전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서면역에서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부산시
부산시가 17일 오전 서면교차로 인근을 비롯한 시내 60개 지역 현장에서 ‘동백패스’ 홍보 캠페인을 동시에 전개했다.

전국 최초로 시행되고 있는 ‘동백패스’는 부산에 등록된 시내·마을버스와 도시철도·경전철·동해선을 월 4만 5000원 이상 이용하면 월 9만원까지 초과 사용액(최대 4만 5000원)을 동백전으로 환급해 주는 제도다.

이번 캠페인은 시가 16개 구·군과 교통 관련 기관, 부산은행 등 유관 단체와 함께 동백패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시민이 혜택받는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대중교통 이용 인구가 많은 ▲도시철도 환승역 4곳(서면·동래·연산·수영) ▲안락교차로·부산역·부산시민공원 등 16개 구·군 ▲부산은행 주요 영업점 39곳 등 총 60개 지역에서 진행했다.

서면역 일원 집결지 캠페인에는 부산시, 부산교통공사, 부산시내버스조합, 부산마을버스조합, 부산은행 직원 200여명이 함께했다.

16개 구·군, 도시철도 주요 환승역, 부산은행 영업점 39곳에서도 400여명이 참여해 주요 거점별 행사를 지원했다.

또한 시는 동백패스가 전국 최초로 시행된 제도인 만큼 시민홍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동백패스의 안정적인 운영과 이용률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시민 맞춤형 홍보에 나서고 있다.

먼저 시·구(군) 민원실 등에 홍보 전단을 비치하고, 도시철도(경전철) 역사, 시내(마을)버스, 공공기관의 방송시설 등을 활용한 음성안내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버스정보안내기, 도시철도 역사 행선 안내기에 30초 분량의 홍보영상 표출, 버스쉘터 대형 포스터 광고 등 오프라인 홍보뿐만 아니라 바다 TV, 부산시 블로그·홈페이지·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수단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일상생활 속 시민 맞춤형 홍보를 위해 주요 공동주택 엘리베이터 TV 모니터 2277개에 영상 송출, 알림판·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동백패스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28일 동백패스 홍보대사로 위촉된 개그맨 김준호씨는 오는 25일~내달 3일 진행되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과 연계한 동백패스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라 전했다.

부산은행에서도 9월 대학교 개학을 맞아 대중교통 주 이용 대상인 대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홍보를 위해 주요 대학 인근에 이동형 점포 3대를 운영하고 정문·교차로 등에 현수막 게시를 통해 동백패스 가입률을 증가시키기 위해 집중할 계획임을 알렸다.

정임수 부산시 교통국장은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대중교통 통합할인제인 동백패스의 성공적인 안착을 계기로 부산형 대중교통 혁신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의 이동환경을 개선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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