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DF' 원하는 바르사, 일요일까지 영입 못 하면 '대체자'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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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일요일까지 주앙 칸셀루를 영입하지 못한다면,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릴 예정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칸셀루는 바르셀로나와 개인 합의를 마무리했다. 구단은 현재 맨시티와 대화를 나누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일요일까지 칸셀루 영입을 마무리하지 못한다면, 다른 타깃을 물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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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르셀로나가 일요일까지 주앙 칸셀루를 영입하지 못한다면,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릴 예정이다.
칸셀루는 한때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이었다. 2019-20시즌 맨시티에 입성했고 첫 시즌엔 카일 워커에게 밀리며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했지만, 포지션을 변경한 이후 제2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후방 플레이 메이커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칸셀루를 인버티드 윙백으로 활용하며 중앙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도록 했다. 수비 시에는 측면으로 벌리며 풀백으로서의 역할을 다했고 공격 시에는 중앙 미드필더 혹은 메짤라와도 같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적극적인 언더래핑과 수준급 패싱력은 맨시티 전술의 한 축이 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입지가 크게 줄어들었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린 칸셀루는 자신의 입지에 불만을 느꼈고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이적을 요청했다. 이로 인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을 하기까지 했다. 뮌헨 생활은 나름 준수했지만, 그것이 칸셀루의 입지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지 못했다.
현재 매각 후보에 있다. 그의 미래는 불투명한 상황이며 이적시장 내내 이적설에 연관됐다. 맨시티 소속으로 프리시즌 일정을 보내긴 했지만, 여기서도 중요한 존재는 아니었다.
그런 칸셀루에게 바르셀로나가 접근했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칸셀루의 바르셀로나 임대 이적이 유력해졌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 역시 같은 소식을 다뤘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임대료는 1000만 유로(약 145억 원)이며 칸셀루의 연봉은 1400만 유로(약 203억 원). 완전 이적 옵션은 4000만 유로(약 582억 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개인 합의도 마무리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칸셀루는 바르셀로나와 개인 합의를 마무리했다. 구단은 현재 맨시티와 대화를 나누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영입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가 칸셀루의 주급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다. 물론 여전히 최우선 타깃이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칸셀루 영입을 재활성화하기 시작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그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며칠 내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데드라인은 일요일이다. 이 기간을 넘어서면, 바르셀로나는 영입 과정을 전면 중단할 계획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일요일까지 칸셀루 영입을 마무리하지 못한다면, 다른 타깃을 물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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