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경남銀 ‘비상경영위원회’ 설치…횡령사고 재발 방지

김유진 기자 2023. 8. 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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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은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기능 강화와 은행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근원적인 혁신을 위해 경남은행 내 비상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금융사고로 실추된 고객 신뢰를 조속히 회복한다는 방침 아래 비상경영위원회가 경남은행의 내부통제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내외 신뢰도를 높이고 바른경영체제 확립하기 위해 위원회에서 도출된 과제 중 그룹 전체로 확대 적용할 필요가 있는 과제들은 전 계열사에 빠르게 정착시키는 노력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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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전경./BNK금융그룹 제공

BNK금융그룹은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기능 강화와 은행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근원적인 혁신을 위해 경남은행 내 비상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비상경영위원회는 금융사고 재발 개선 방안 마련 등 경남은행 조기 정상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금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쇄신책을 마련하는 업무와 함께 경영관리, 인사, 조직, 내부통제, 비용효율화 등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개선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BNK금융은 비상경영위원회의 위원장에 이재술 전 안진회계법인 대표이사를, 부위원장에는 이한창 전 부산은행 준법감시인을 각각 선임했다. 외부 출신 인사를 선임해 전문가 입장에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경남은행의 조직 및 업무프로세스 등을 정확히 진단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BNK금융은 위원회의 독립적인 역할 수행을 위해 실무자도 지주 소속 직원을 파견 조치할 예정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금융사고로 실추된 고객 신뢰를 조속히 회복한다는 방침 아래 비상경영위원회가 경남은행의 내부통제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내외 신뢰도를 높이고 바른경영체제 확립하기 위해 위원회에서 도출된 과제 중 그룹 전체로 확대 적용할 필요가 있는 과제들은 전 계열사에 빠르게 정착시키는 노력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경남은행 직원 A씨는 2007년부터 약 15년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업무를 담당하며 562억원을 횡령·유용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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