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현장]3연패 중에 마주한 고졸루키 선발, 강인권 감독의 김서현 공략법, "공격적으로, 그리고 신중하게"

민창기 2023. 8. 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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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보다 제구력이 관건이다.

한화 이글스의 고졸루키 김서현(19)이 프로 첫 선발등판한다.

3연패(1무 포함)중인 NC는 선발 김서현 공략이 첫 번째 과제다.

중간계투로 2군에서 개막을 맞은 김서현은 앞선 19경기에서 20⅓이닝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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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NC전에 첫 선발등판하는 김서현.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김서현은 2군에서 선발경험을 하고 올라왔다. 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구속보다 제구력이 관건이다.

한화 이글스의 고졸루키 김서현(19)이 프로 첫 선발등판한다.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선발로 나선다. 20경기 만의 첫 선발등판이다.

NC전 네 번째 출전이다. 앞선 세 경기에선 2⅔이닝을 던지면서, 2실점하고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2안타를 내주고 4사구 3개를 허용했다. 2안타 중 1개는 홈런이다. 4월 28일 대전경기에서 8회 오영수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올 시즌 김서현의 유일한 피홈런이다.

3연패(1무 포함)중인 NC는 선발 김서현 공략이 첫 번째 과제다.

강인권 감독은 17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구속이 빠르지만 제구가 완벽하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타자들이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며 "일단 공격적으로 타격을 하더라도 선수들이 공을 신중하게 봐야할 것 같다"고 했다.

김서현의 주무기는 시속 150km대 강속구. 그러나 제구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 11일 두산 베어스전 2⅔이닝 투구가 최다 기록이다. 당시 81구를 던지면서 3안타, 4사구 8개를 내주고 4실점했다. 볼넷 6개, 사구 2개를 기록하며 4실점했다.

6월 7일 잠실 두산전에 등판한 김서현. 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

구위를 떠나 제구가 안 잡히면 조기강판할 가능성이 크다.

중간계투로 2군에서 개막을 맞은 김서현은 앞선 19경기에서 20⅓이닝을 소화했다. 1세이브를 올리고 평균자책점 6.64를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선 선발 경험이 있지만 1군에선 3이닝을 채운적이 없다.

한편 이날 NC는 경기 전 훈련없이 휴식을 취했다. 강인권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지친 것 같다. 휴식이 필요한 것 같다"고 했다.

창원=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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